이별 4년 사귀고 환승 당했는데 역시 시간이 약이네

괜찮아지는 거 맞나 싶을 정도로 힘들었는데 시간 지나니까 아무렇지도 않네 이별땜에 힘들어 하는 익들도 시간 지나면 괜찮아질 거야 진짜로

[둥이1]

잊을 순 없대.. 무뎌지는거지 ..
그리고 점점 그만큼 성숙해지는거래...
뭔가 충격의 크기는 다르겠지만 쓴이는 금방 극복해서 다행이다
나도 그냥 뒤에서 저러고 있는거 보면 체념도 빠르게 되고
사람마다 어떻게든 극복이 되는 것 같애

[글쓴둥이]

맞아 진짜 이별하고 성숙해졌어 지금의 내가 더 좋아 그냥 사람마다 맞는 사람이 있는 거지 싶고... 더 잘 맞는 사람이랑 만나는 거겠지 ㅋㅋㅋ 뭔가 이별의 슬픔보다 배신감을 극복하는 게 더 힘들었던 것 같어

[둥이1]

응...난 오히려 뒤에서 배신하고 뒷통수 치는게 눈에 보이는데
모른체 하고 차단하고 그냥 지멋대로 사는게 ㅋㅋ 오히려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연락이라도 했으면 했는데.... 그냥 알아서 체념이 되네 ㅋㅋ

[둥이2]

얼마만에 극벅된거같아?
두렵다

[글쓴둥이]

흠... 나는 원래 그 친구가 그냥 헤어지자고 했을 때 알겠다고 하고 헤어졌는데 그러고 두달? 되니까 살만해졌거든 근데 그때 환승이었다는 거 알게 돼서 다시 이별 첫날로 돌아간 케이스... 그때부터 한 달은 저주했었고 ㅋㅋㅋ 3개월까지도 생각하면 빡침과 슬픔이... 6개월 되니까 생각하는 빈도도 확 떨어지고 빡치지도 않음 그 이후론 진짜 생각도 잘 안 나고 괜찮더라 어쩌다 보니 1년 정도 지났는데 이젠 아무렇지 않아

[둥이2]

아이구 고생했어..🥹
고마워 알랴줘서 오늘은 좋은 하루되길!!

[둥이3]

진짜 괜찮아질까.. 나랑 사귄 시간도 상황도 똑같애 ..ㅋㅋ 몇일전에 환승 알았는데 이별 첫날로 돌아가서 너무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