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회피형이었는데 갈등상황을
너무 힘들어하는것 같길래 그냥 갈등을 안만들었음
그냥 기다려주고 사랑만 퍼부어줬어
그랬더니 점점 나한테 기대고 미래에 대해 얘기하고
징징거리기도 하고 그러더라
뿌듯하고 희망이 보였음
그런데 정말 내가 생각도 못한
사소한걸로 혼자 생각하다가
안맞다고 결론짓고 헤어지자 통보하더라
상대가 10번 잘해줘도 1번 잘못하면
그 1번에 생각이 갇혀버리나봐
너무 허탈했음...
매달리면 힘들어하니까 제대로 매달리지도 못했어
피터지게 공부해서 수능봤더니 omr 미뤄쓴 기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