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많이 해도 설렘을 주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아

연애 7번 정도 해봤는데 딱 2명한테 설렜었거든

한번은 21살 때, 그리고 나머지 한번은 24살 때.

24살에 만난 사람한테 진짜 미친듯이 설렜었는데 그 이후에는 사람 더 만나봐도 날 설레게 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네

[둥이1]

그랴도 설레본 적 있어서 부럽다.. 난 설레본 적도 없음

[글쓴둥이]

그치 진짜 흔치않아! 도파민 나오는 사람이 많이 없어

[둥이2]

어떤 요소 때문인거 같아?? 키, 외모 등 외적인 요소? 아니면 인성 등 내적인 요소?

[글쓴둥이]

21살 때는 어려서 처음이라 그런 것 같고 24살 때는 내 이상형적인 요소가 되게 많았어 그게 사람마다 주관적이라 다를 거 같은데 난 외적+내적 둘 다였어!

[둥이2]

아하 땡큐!

[둥이3]

나 그렇게 설렘 찾다가 좋은사람 놓치고 7년을 후회했어 그 좋은사람은 내가 여태만난사람중 젤 사람 좋고 한결같고 안정적인 사람이었는데
단순 재미가 없다는 이유하나로 버렸고 그후 너무 후회하면서 살았어 설렘이 다가 아니더라 정말로 지금은 30대인데 그냥 아무것도 필요없고
그사람 만한 사람이면 무조건인데 찾아봐도 없더라..

[글쓴둥이]

둥이는 그 사람이랑 진중한 연애 했었나보다ㅠㅠ
나도 지금 28살인데 최근에 진국인 사람 만났었거든 집안 능력 외모 인성 다 봤었어 근데 전혀 안 설레서 그냥 헤어졌는데 난 길게 보지도 않고 짧게 만나서 후회는 없어 난 아마 앞으로도 이럴 거 같아 둥이랑 다르게 나는 설렘이 너무 중요한 요소라고 느껴버렸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