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은 내가 권태기 온지 몰라 근데 아마 통화나 카톡에서 티났을 수도 있어
애인이랑 서로 서운한 점 말한 뒤에 내가 좀 권태기 왔는데 그 말한날 다음날에 썼던 썸원을 애인이 3일 정도 지나서 이제 답장했어 (내가 최근에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는지 한 줄로 쓰라는 거 요즘 생각이 많다고 썼거든)
그래서 애인이 썸원 이제 봤는데 무슨 고민 있는 거냐고 도와주고 싶다고 연락왔어
솔직하게 말할까 말까?
서로 서운하다했던 점을 애인도 말하고 나도 말했는데 갑자기 자기는 더 할말 없다고 자기 잘못 인정하고 미안하다하고 끝냈거든 이래서 더 이 관계를 지속하는게 맞나 권태기가 온 거였어
난 더 대화하고 싶었던 거 같아 애인이 지친다했었는데 그것도 더 들어보고 싶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