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좀 설렜네…
원래 우리가 구구절절 막 가지마~~아쉬워~~
이런표현 남발하는 스타일 아니고
그냥 쿨하게 헤어지구 2주뒤에봐! 하고 헤어지는데
연락도 계속하니까..어차피..
그랬는데 이번엔 술을 좀 먹어서 그런가 애인이?
가기전부터 막 도망갈까? 우리본가로 갈까? (애인 본가지역에서 놀아서..) 이런식으로 자꾸 얘기하고ㅋㅋㅋㅋ 기차기다리고있는데 반대쪽 열차온거가지고
저거잖아! 저거타야지! 이러면서 장난치고ㅋㅋ
이러다가 진짜 내기차 오니까 끝까지 이거 아니고
저거라면서 장난치고ㅋㅋㅋ
그러다 결국 안녕~~하고 헤어지려고 기차타려고
문끝에섰는데 갑자기 팔 끌어당겨서 꽉안더라…
사람들 다탈때까지 계속 안고있다가 마지막에 탔어ㅋㅋ…
정말 오랜만에 설렜다….
사귄지는 2년차돼가는데..
저렇게 아쉬워하는건 처음보는거같아ㅋㅋ
나름 쿨하게 헤어졌었는뎈ㅋㅋ
그래서 좀 설렜어ㅋㅋㅋ
장거리한지는 몇달밖에 안되긴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