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범성애자인가?

양성애자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뭔가 내 주변 바이 친구들이랑 나랑 조금 다른 것 같아서

걔네는 예쁘고 잘생기면 무조건 설렌다는데 나는 내 취향 아니면 오 예쁘네 잘생겼네 하고 별 감흥이 없어...

내가 양성 다 취향이 비슷한데 남녀 불문하고 내 취향이면 딱 꽂혀서 그 사람 밖에 안보여 객관적으로 미인이거나 하지 않더라도 취향 범주에 들어오면 설레는 것 같아

이거 바이야 팬이야..? 뭘까ㅜㅜㅜ

[우동1]

헐뭐야 나도 오늘 나 그냥 팬인가 생각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우동]

헉 정말?ㅋㅋㅋㅋㅋㅋㅋ

[우동2]

우동이 취향이 먼데

[글쓴우동]

음 분위기있고 단단한 사람? 외적으로는 키 크고 중단발이나 숏컷 좋아해

[우동3]

모두가 다 객관적 이쁨/잘생김에 설레진 않음...
나도 걍 양성애잔데 객관적으로 안예뻐도 내 취향이면 꽂힘 그런사람이 대부분 아님?

[글쓴우동]

그런가? 좀 결이 다르다고 생각해서 바이는 성별이 관여되잖아 여자는 이래서 좋고 남자는 이래서 좋고 예쁨잘생김은 그런 예시로 말한 거였어 근데 나는 누구든 꽂히면 좋더라고 이런 거 잘 몰라서 헷갈리네

[우동4]

아 나도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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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오 나는 성별이 바뀌더라도 외형이나 성격이 그대로면 큰 상관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뭔지 알 것 같다 고마웡

[우동6]

트젠을 사랑할 수 있으면 팬섹슈얼 맞음..
양성애자나 이성애자들도 꼭 예쁘고 잘생긴 사람만 좋아하는건 아니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