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할시간 한달 달래

자기 감정 터져나와서 펑펑 울면서 본인도 혼란스럽고 힘들다고

생각할 시간 한달이 필요하대 너희는 줄것같아?

일단 절대 자기 감정 보이던 사람 아님

항상 받아주기만 했던 사람

자기얘기도 하는거어려워하고

[둥이1]

한달ㅋㅋㅋ? 랄지하고 자빠졌네

[글쓴둥이]

ㅋㅋㅋㅋㅋㅋ역시 화내줘서 고마워~
근데 당직+한달간 2주간 훈련하는 기간 +대회 겹쳐서 어차피 장거리연애인데 한달뒤에 만나서 대화하고싶대

[둥이1]

진짜
개
소
리
하지말라그래 하 필터링돼사

[글쓴둥이]

어차피 나도 바쁘고 해서 한달 괜찮긴한데 닦달하듯 다들 연락하지말래서 고민이야
지금도 전화해보면 자기 혼란스럽다고 울어;

[둥이2]

염병 진짜

[둥이2]

아침부터 개빡치게 하네

[둥이1]

진짜 뭔 사람가지고 장난치네 ㅋㅋ

[둥이2]

너무싫어 극혐임

[글쓴둥이]

ㅋㅋㅋㅋㅋㅋ그치? 생각할시간한달 선넘
근데 일단 헤어졌다생각하고 걍 그래 하고 난 다른 애들이랑 놀고 여행다니다 와서 얘 생각들어보고 끝내야지

[둥이3]

난 한달반 가져본적있는데 처음엔 재회가 간절했다가 점점 괘씸해서 연락도 안하고 그대로 끝났어!ㅋㅋㅋㅋ

[글쓴둥이]

상대쪽에서도 그만하고싶다했어?

[둥이3]

응ㅋㅋㅋ 내가 잡으니까 시간갖재서 알겠다하고 한달 넘어갈때쯤 마음 정리 되더라

[글쓴둥이]

똑같네 나보고 힘든거얘기하다가 자기가 너무 힘들다고 우리둘다 상황도 여유가 없고 힘들대 나 받아주기 벅차고
서로 독인거같다고 처음에 생각할시간 갖자다가 내가 헤어지자는의미 아니냐하다가 울더니 너도 우리가 안맞는거 알지 않냐 헤어지자해서 싫다하다가 다음날 내가 연락해서 헤어지진말고 생각할시간 가지자했어
내가 나 이제 싫냐니까 아니래
안이쁘냐니까 이쁘대
나랑 좋은일도 있었잖아 하니까 좋은일도 있지만 힘든게 더 많아서 힘들대

그다음에 다시 전화하니 왜 시간갖는데 전화하냐고하다가 내가 너한테 모질게한거 사과하겠다하다 내가 나만생각했다 앞으로 고치겠다하니
울면서 자기 마음이 너무 혼란스럽다고 자기가 힘들다고 말 못 하는데 터진만큼 감정 잡기 버겁다고 그래서 시간이 필요한거라고 너무 혼란이라고 펑펑 울어서 미안하고 시간 갖고 대화하다했어

원래헤어지자하고 나보고 서로 괜찮아진상태에서 안정된상태에서 만나서 대화하자고도 했고
애인이 많이 상황도 나랑도 다 힘들었나봐

[둥이3]

난 상대가 차분하고 단호하기도하고 약간 갑?느낌도 있어서 많이 정리됐는데, 둥이 남자친구는 혼란스러워하는거보니까 힘든건 맞는거 같아. 근데 한달은 진짜 보험들어놓은거라고 생각해 나는

[둥이4]

한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둥이]

한달로 비웃지말고 나 좀 위로좀ㅠ

[둥이4]

개이기적이고 뮈췬넘이니까 혹시 한달 지나고 받아달라고하면 속시원하게 차주삼

[둥이5]

헤어지는것보다 낫지 않아??

[글쓴둥이]

근데 이게 헤어지자고 시간달라는건지 아닌지 모르겠어

내가 생각할시간 남자친구가 가지자할때
연락하지 말랬는데 자꾸 해서 미안해.
너가 정말 많이 고민과 시간속에서 많은 생각을 할 것 같아서 걱정이 되네..
네가 생각하기에는 나의 이기적인 행동들이 자꾸 생각나고 너를 배려해주지않았다는 생각에 많은 힘듦이 있었을거라 생각이 들어.
혹시라도 너가 내가 헤어지는걸 힘들어해서 나에게 기회를 주고 마음정리 할 시간을 주는거라면 그러지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싶어.
나는 널 여전히 좋아하고 사랑하지만 너가 말했다싶이 내가 너에게 독이였다는 생각이 들어서 후회와 미련속에 나조차도 힘들더라고.
사실 나도 마음 정리가 끝나지 못 했어. 난 너를 여전히 좋아하니까
하지만 너가 단호히 나와의 관계를 끊어야만 너의 행복이 생길 수 있다면..너의 생각을 존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난 앞으로 너에게 많은 요구도, 많은 우울과 힘듦을 공유하지 않도록 조절할 자신이 있어. 너를 잃는다는 생각 안에서 소중한 것을 당연하게 여긴 나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고, 흔히 말하는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었던것같아
너에게 맞지않는것같다 등의 상처주는 말..사실 맞아 그런생각을 하긴했었어. 하지만 변명으로 들리겠지만 무의식적으로 나도 우리가 조금은 맞지않는다고 느꼈나봐.근데 이것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니 너의 잘못에서 나온 것이 아닌 나의 욕심 속에서 너를 나에게 맞추기위해 나온 말이였다는걸 많이 느꼈고 알았어.
사실은 나는 아직 너를 잃을 용기가 나지 않아 조금 더 맞춰가고싶어. 너는 이제 제대로 힘든걸 말해주었지만 그걸 고칠 기회가 없었으니까.
하지만 나의 존재가 너에게 버거움을 준다면 받아들이도록 노력할게
그동안 나에게 했던 배려들을 당연히 생각한거. 전부 뼈져리게 알았고, 너의 사랑은 변함없는데 나의 욕심으로 너를 의심한 나 자신에게 원망스러워
넌 날 많이 좋아해주고 사랑해줬고 나를 위해 노력을 많이 해줬어.
너의 힘듦을 헤아리지 못 하고, 나의 감정에만 집중한 내 행동을 반성하고 또 반성할게.
만약 너의 감정정리와 함께 헤어짐과 다시 만나는 속에서 고민하는거라면 계속 반복해서 말하는거겠지만 너가 생각하는 시간동안 너에게 집중했던 그 시간을 나에게 보내고 나의 취미도 만들고 긍정적인 생각하며 너가 알던 밝은 나로 돌아가는 시간을 보낼게.
그게 아닌 내가 헤어지는걸 힘들어해서 너가 나에게 정리할 시간을 주는 거라면 단호하게 끝내도 된다고 이야기해주고싶어.
넌 그동안 많은 노력을 했고, 참 많이 버거웠을거고 벅찼을거야
잘 버텨주어 고맙고 수고했고, 마지막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말하는거지만 사랑해 00아

[글쓴둥이]

라고 보냈는데 읽고 답장없거든
헤어질 생각으로 시간가지자는건아닌걸까..

[글쓴둥이]

이 메세지를 기점으로 더 이상 연락은 안보내겠지만 나도 지친다ㅠ

[둥이6]

저거 다 핑계임ㅋㅋㅋㅋ나도 전남친이 한달 시간 갖자고 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개어이없음

[글쓴둥이]

걍 전화걸고싶다

[둥이7]

어후 내전남친 생각나서 짜증나네ㅋㅋㅋㅋㄱ시간갖자해놓고 지는 그전부터 정리했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