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은 일이 매일 밤늦게 끝나고 연락도 잘 안되고 집도 멀어서 항상 내가 기다리는 입장 보러가는 입장이었어. 술먹으면 데리러오는거 심심할때 전화하는거 눈오는날 즉흥적으로 만난는거 영화 개봉날 맞춰서 보러가는거 이 사람 만나면서 꿈도 못 꿀 일이었어.성향도 달라서 너무 자주 싸우기도했고
근데 난 연애는 많이 해봤지만 이렇게까지 미친듯이 좋아해본적이 처음이고 앞으로 이런 사랑은 죽어도 못할거란 확신이 있어. 그래서 다시 만나게 되면 누구보다 행복할거야
그래서 그냥 끝까지 잡아보게. 거절당하면 어차피 나만 더 힘들어질 연애였다고 생각하면 되고 다시 만나게되면 너무 행복할거고. 이런 마음가짐이면 그냥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보는게 후련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