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붙잡았는데 마음은 남았지만 상황이 힘들다며 안 붙잡혔었어. 매일 내 생각을 했다는데, 내가 연애를 하면서 부족했던 게 정말 많아서 이성으로 자기 마음 붙잡고 나에게 연락 한 번 안 했던 거 같아. 진짜 구질구질하게 붙잡았는데 내가 지금 힘들다는 사람한테 짐이 된 거 같아서 너무 후회돼…
결국 계속 붙잡는 일은 안 하기로 했어… 어느 순간 정신이 확 들더라고. 내가 붙잡는 게 이 사람을 더 멀어지게 만들고 있구나. 대신 나는 상황 나아지고도 날 여전히 좋아한다면 연락 달라고 했는데, 생일 핑계로 연락이 왔으면 좋겠어ㅠㅠ 안 올 거 같지만, 계속 희망 회로 돌리게 돼… 다른 선물 다 필요 없고, 난 얘만 있으면 될 거 같아ㅠㅠ 제발 선물처럼 연락와라ㅠㅠ
아니면 최소한 인스스에 좋아요라도 눌러주라ㅠㅠ 헤어진 직후엔 그거라도 있어서 버텼는데, 붙잡고 나서는 그런 일도 없네. 난 여지라도 있어야 사니까,,, 그거라도 해주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