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친이랑 나랑 먼저 알아서 친해진 사이고 사친이 워낙 술좋아하고 취하면 필름끊기는게 다반사라 내가 맨날 술 같이 먹으면 택시태워보내고 챙기고 그러는게 일상임
그러다가 내 친구도 어찌저찌 알게되고 내친구 나 사친 그리고 다른애 이렇게 몇번 술을 마시는 일이 생기면서 내 친구랑 사친이랑 안면도 튼것 같더라고 근데 둘 다 서로 연락처 없어서
서로 연럭하거나 하는 사이는 아니거든
근데 지난주 금욜날 나랑 사친이랑 다른 애랑 셋이 술 한잔 하기로 했는데 사친이 내 친구랑 친해지고 싶다고 부르자고 하길래 별 생각 없이 불렀어 그래서 넷이서 술 먹었고 11시 넘어서ㅜ헤어짐
근데 12시 넘어서 내 친구한테 연락이 왔는데 내가 자는중이라 안받음 담날에 일어나서 왜 전화했냐 물어보니까 하는말이
아 ㅇㅇ이(사친) 가 3차가자해서. 짧게 말하더라고. 그래서 맨날 술먹으면 필름 나가는애가 왜? 싶었는데 그냥 넘겼지?
그런데 요번에 우리 다 같이 보는데 그 둘이 이상하게 어색해하고 눈도 안마주치려하는데 내 친구는 걍 아무생각없어보이고 뭔지 모루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