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2주동안 만나지도 연락하지도 말자 했지만
내가 안부 물어도 되냐는 말에 보내면 본다 했었어
하루에 한번씩 전화해서 소통하고 싶댔더니 받겠다 했었어
실제로도 전화는 꼬박꼬박 다 받았어
나에 대한 사랑이 식었냐는 말에는 끊는다고 전화를 끊었지만, 내 장점도 좀 떠올려 봤냐는 말에 그런 건 아직 대답하고 싶지 않다 했지만, 용기내달라는 말에 한참을 망설이다 생각해본다 했어
내가 노력하겠다는 진심이 느껴지냐니까 응이라고 했어
첫날은 걔한테 배신감을 기반으로 감정호소를 했고
둘째날/셋째날은 걔가 실망했을 내 부분이 뭐고 걔 감정이 어땠는지와 고치겠다는 점을 설득했어
할만큼 한 건 아니지만 충분히 마음을 전달했고 걔를 믿어볼래
더이상 걔를 더 힘들게 하지 않고 시간을 존중해줄래
우리의 추억과 나의 진심과 털끝만한 사랑이 있다면
반드시 돌아올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