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선생님들이 나 보는시선 싸늘해지고
주변애들이 나 보면서 흘긋거리고
어느날 어떤 선생님이 누구누구 이름 대면서 친구냐,아는애들이냐, 어떻게 생각하냐 넌지시 물어보는데 처음듣는 이름이었음
며칠 지나서 처음보는 어떤 애랑 다른 선생님이 와서 나한테 사과하라고 시키고 걔가 억지로 미안하다 그러길래 뭔가 했는데
알고보니 걔가 나 1학년때 같은반인 애였는데 걔가 학교다니면서 자기반 담임이랑 상담교사한테 내가 자기 학폭가해자라고 말하고 다녔음
내가 주도해서 따돌림 당하고있다 내가 자기 소문냈다 이렇게 ㅇㅇ
걔는 일종의 과대망상 피해의식 이런게 강했었고
어느날 내가 자기를 괴롭히고 있다 이렇게 상상해서 그랬던거같더라
근데 사과하던 순간에도 나한테 “ 근데 니가 나 소문내지 않았냐 ” 이러면서 생전 처음듣는 모르는애들 이름 나열하길래 걍 소름끼쳐서 사과안받겠다고 안해도된다고 너 다 이해한다 이라고 끝냄
학교다닐때 존재감 1도 없었고 이름도 얼굴도 기억안날 정도의 애였는데 지금 생각해도 소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