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사이라지만 차임을 당한 입장에서 이런 얘기 들으니 착잡해진 닝
뭐야.. 자기가 헤어자자고 해놓고 클럽은 왜 다녀?
그러고보니 요즘 얼굴 안색 안좋던데 밤새 술 마셔서 그런가
별 생각 다 들어서 결국 걔가 그렇게 죽치고 다닌다는 클럽에 가보기로 함
근데 막상 클럽 들어와보니까 노래도 너무 시끄럽고 어두운 조명 탓에 사람 얼굴도 안보임 여기서 걜 어떻게 찾냐… ㅋㅋ
결국 그냥 나가려는 닝 근데 어떤 남자한테 손목 붙잡혀서 그대로 막히고 맘 그리고 귓가에 들려오는 아주 익숙한 목소리
너가 여길 왜 와
근데 잔뜩 잠긴데다가 갈라져서 듣는 사람을 애처롭게 만들음 익숙한 목소리에 긴장한채로 뒤 돌아보는데..
왜 쟤가 저런 표정을 하고있는건지 지가 먼저 헤어지자고 한 주제에 오랜 첫사랑 마주한 것 마냥 미간 잔뜩 찌푸려져서는 울먹거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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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에 어울리는 캐 누가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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