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SSG 선발은 외국인 우완 로버트 더거다. 더거는 4월 6일 NC전 3이닝 14실점, 12일 KT전에서 1이닝 4실점으로 난타당해 사실상 오늘이 마지막 기회일 가능성이 크다. 이 감독은 “더거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냥 편안하게 마음대로 던져보라고 했다”면서 “포수도 변화를 줄까 하다가 지금 이지영의 페이스가 제일 좋다는 코치진 의견을 들어 그대로 이지영으로 간다”고 했다.
이 감독은 “이건욱이 2군에서 좋다는 보고를 받아서 콜업했다. 최준우는 내야 보강을 위해 등록했다”고 말했다.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는 이건욱은 만약 더거가 일찍 내려가면 롱릴리프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