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건 아닌것같은데
어릴때부터 친구들이 뭐 사달라(장난식)하면 바로 사주고
내가 쓸돈이 만원이면 7천원정도 친구한테 쓰고
여행 갓다와서 보면 다 친구들 선물이고 나눠주고 보니까
내가 쓸 물건이나 먹을 기념품 하나 없더라
이게 요즘 한 번 깊게 생각한이후로는 꼭 내꺼부터 사야지
나부터 먼저 생각해야지 하는데 막상 일상 지내다보면
내가 우선순위가 아니야...
혹시 이런것도 상담 받아야하는걸까?
그냥 뭐 어디 약속 나가면 내가 다 내고있더라...
뭐 사달라해도 거절을 잘 못하겠어
거절을 하더라도 막상 더 미안해져서
다음에 만날때 더 사게되더라...
ㅠㅠ 단호해져야하는데 마음을 뭐라고 먹어야 죄책감이 안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