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맠다 고르기 힘든 쏘들 위해서 안 유명한 짱잼보장작 추천함

지금 세트클럽파티인가 뭔가 맠다를 하고 있는데, 뭐살지 추천해달라는 글도 있고 해서 씀.

메가맠다 때도 그렇고 작품은 너무 많은데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을 때 내가 작품 고르는 기준이 있음.

바로 평점임.

평점이 작품 선택에 있어 절대적인 기준은 안될 수 있지만, 적어도 두 가지 바로미터는 됨.

첫째는 사서 읽은 사람들의 만족도임.

리디 평점은 실 구매자 평점이니까, 일단 돈을 썼는데 만족스러우면 5점, 못해도 4점을 주기 때문.

뭔가 그 작품을 살 때 기대했던 점을 충족시켜주기 때문에 별점이 후하게 나온 거라고 생각함.

둘째는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가 있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음.

작품성과 상관없이 어떤 특정 요소가 지뢰이면, 읽다가도 책을 덮고 1점을 때리는 독자들이 많거든.

예를 들면... [오타가 많네요, 너무 짜증나서 읽다 덮었어요] 같은 거임.

이건 진짜 단적인 예시고, 막 그런 거 있자나.. 동정여부라든가, 성적 굴림요소라든가, 모브와의 관계라든가.

이런 요소가 많은 글은 아무래도 호불호를 많이 타서 평점이 극단적으로 갈릴 수밖에 없음.

5점 극찬하는 이들도 있는 반면에, 1점을 주고 돈 버렸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거든.

그래서 평점이 낮아짐.

결론적으로...

평점이 높은 작품들은 기대치를 충족시키면서, 호불호 갈리는 요소가 적다는 뜻임.

내 경험상 저게 잘 맞는 경우가 4.8점 이상인 작품들이었음ㅋㅋㅋ

그래서!!!

별로 유명하지 않은 작품이지만 평점이 4.8점 이상인 작품들만 추려왔다.

전부 50퍼고, 나는 이미 구매해서 본 것도 있고, 이번에 구매한 것도 있음.

쏘들도 참고해서 좋은 소비하길 바래~

1. 유리어항 4.8점

*배경/분야 : 현대물, 쌍방 구원물, 일상물, 힐링물

*작품 키워드 : 다정공, 동정공, 순정공, 벤츠공, 직진공, 절륜공, 대형견공, 헌신공, (과거)굴림수, 무심수, 미인수, 유혹수, 처연수, 자낮수, 상처수, 다정수, 수시점

*공 : 이도현 – 동네 어르신들 만인의 손주. 예의는 물론, 살갑고 다정하지만 호구는 아닌 강단 있는 성격. 은근히 외로움에 목말라 있는 상태에서 정인을 만난다. 죽기 직전의 정인을 구해 집으로 데려와 살뜰하게 보살핀다.

*수 : 정인 – 담보로 맡겨졌으나 야반도주해 버린 부모님 대신 빚을 갚으려 지옥 같은 인생을 살게 된다. 사람 취급은커녕 이름조차 제대로 불리지 못한 삶을 더는 버티지 못해 자살을 결심하고 찾은 바다에서 이도현을 만난다.

*이럴 때 보세요 : 고달픈 인생을 허우적거릴 때 길을 밝혀 줄 등대 같은 글을 보고 싶을 때.

2. 캔디플레이그라운드 4.8점

*배경/분야 : 현대물

*작품 키워드 : 학원/캠퍼스 / 친구>연인 / 미스터리/오컬트 / 미남공 / 다정공 / 울보공 / 순진공 / 귀염공 / 미인수 / 병약수 / 까칠수 / 외유내강수 / 츤데레수 / 단정수 / 무심수 / 구원 / 초능력 / 복수 / 게임물 / 시리어스물 / 사건물 / 성장물

*공 : 황요한 – 서울에서 시골 학교로 전학을 왔다. 잘생긴 외모에 운동까지 잘해서 화제의 전학생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눈을 떠 보니 텅 빈 교실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되었다.

*수 : 구다원 – 작은 고장에서 19년 산 토박이. 기묘한 분위기의 미소년이다. 체력은 별로 없지만, 옛날 RPG 게임을 즐겨 했었다. 양호실에 누워 있던 그를 요한이 찾아냈다.

*이럴 때 보세요 : 게임 속에 들어온 두 사람이 함께 비밀을 밝혀 나가는 과정을 보고 싶을 때.

3. 좀비 카페: 19시 21분에 날 만나러 와요 4.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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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분야 : 현대물/좀비아포칼립스

*작품 키워드 : 좀비영화빙의물/루프물/생존물/첫사랑/연하공/짝사랑공/상처수/재벌공/재벌수

*공 : 유민호(21세) - 어린 나이에 영화배우로 큰 성공을 이루어, 실패를 모르고 자라 오만하고 버릇없는 편이다. 한때 자신을 괴롭히던 빌어먹을 스토커가 갑자기 달리 보이기 시작한다.

*수 : 서기현(27세) - 언젠가 본 적 있는 좀비 영화에 빙의하게 되어 이전 기억을 모두 상실했다. 죽을 때마다 다시 처음으로 회귀하게 되는 무한 루프 속에서 서서히 기억을 되찾던 중, 죽음의 순간이 되면 저를 감싸는 유민호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이럴 때 보세요 : 무한 루프되는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끝내 완전한 행복에 다다르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4. 단독 : 그 오메가가 알파로 사는 이유 4.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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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분야: 현대물, 오메가버스

*작품 키워드: 미남공, 강공, 능력공, 까칠공, 복흑/계략공, 헌신공, 다정공, 순정공, 사랑꾼공, 존댓말공, 미인수, 병약수, 능력수, 츤데레수, 까칠수, 짝사랑수, 적극수, 순정수, 상처수, 첫사랑, 달달물, 오해/착각, 삽질물, 전문직물, 사건물, 성장물, 애절물

*공 : 강건하(31세) 대한일보 에이스 기자이자 우성 알파. 눈에 띄는 미남이나 무뚝뚝한 성격과 냉정한 말투 탓에 주위 사람들은 그를 무서워하는 편이다. 일 외에는 무관심해 연애도 해 본 바 없다. 태성그룹 취재를 위해 고운에게 접근하지만, 점점 같은 알파인 그에게 끌리는 자신을 느껴 혼란스러워한다.

*수 : 고운(25세) 배우로 성공하기 위해 알파로 위장한 오메가. 부드러운 이미지의 청순한 미인이다. 대외적으로는 온유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불안장애에 시달리는 예민한 성격. 톱스타가 되어 태성그룹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삶의 유일한 목표다.

*이럴 때 보세요:
연애 빼고 모든 걸 다 잘하는 까칠능력공이 수에게 올인하는 다정헌신공으로 변해 가는 모습이 보고 싶을 때.

5. 사랑개 4.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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