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연애할 때 바라는 게 없어지네 다들 그래?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어릴 때 연애할 땐

애인 새벽까지 술마시는거, 취하는거 엄청 신경쓰이고 잠 안자고 기다렸는데

이제 나이먹고 연애하니까 술마시고 취했다해도 너가 좋으면 됐지 뭐 이런 마인드가 되었어 ㅋㅋㅋㅋ 아무리 내가 랄지해도 힘든 건 나라는 걸 깨달은걸까 ...ㅋㅋㅋ

[익인1]

몇살이얌

[글쓴이]

슴후반..

[익인2]

뜬금없지만 질문하나만 해도 될까?
나도 그런 감정이 들긴함 예전엔 그런게 너무 속상해서 울기도하고 싸우기도했는데 지금애인한텐 서운하려다가도 에휴알아서하겠지 마인드
근데 이게 얠 진짜 사랑하는건 맞나 싶음... 포기하는건가 별로 안좋아하니까 신경안쓰이는건가
나쁘진않고 사람은 좋으니 계속 이어가는건지 스스로한테 계속 의문이 드는데 뭔질 모르겠음

[글쓴이]

오 나랑 진짜 똑같다 ㅋㅋㅋ
이 사람을 진짜 사랑하는 건지 아님 예전에 받은 상처 똑같이 반복하기 싫어서 그러는 건지는 잘 모르겠눈데 상대방한테 기대하지 않고 뭔가 어긋난다고 해도 그러려니 하는 편인 것 같아. 연애때문에 더이상 감정소모하고 싶지 않아서

[글쓴이]

난 좋아하긴 하는데 이 사람한테 더 이산 기대하고 상처받기 싫어서 좀 나 스스로 덜 좋아하려하는 경향이 있어 ㅋㅋ

[익인2]

하... 기대하고 상처받기싫어서 덜좋아하려는거까지 똑같아서 혹시 한번만 더물어봐도되나....?

지금 사실 내가 헷갈려하는 이유가 더 있음
1.딱히 보고싶은 생각이 없음
2.헤어질때 아쉽지않음
3.스킨십욕구도 그닥 안생김
4.연락이나 다음약속이 기다려지지않음

이거는 확실히 식은거겠지? 덜좋아하려고 마음 내리누르다가 완전 안좋아하게된 느낌임

[글쓴이]

이건 3번만 봐도 식은거야 ㅋㅋㅋㅋ나는 이제 새로운 사람 만나는데 이런 감정들어서 나이먹었나싶은거구 ㅋㅋ ㅠ

[익인2]

하 진짜 미치겠다 하긴 잘안맞긴했음.. 그 안맞는걸 말하지도 않고 혼자 눌러놓고 포기했더니 맘이 나도모르게 그냥 떠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