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취준생이야..너무 우울해

24살에 대학교 졸업하고 지금까지 취업준비…ing인데

한달 전부터 아빠가 잔소리랑 욕이랑 상처 되는 말을 계속 하니깐 (둘이서 같이살아)

너무 스트레스받고 자기 친구딸은 25살인데 이미 취업했다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서 취업해라 등등 내 방을 3-4번씩은 들어와서 얘기하니깐 힘들어

니 내쫒을테니깐 얼릉 나가라 필요없다 자기친구 자식들은 50만원씩 용돈준다 너무 숨막히더라고

공부하던 의욕도 없어지고 눈물나

나도 아빠랑 같이 있기 싫어서 돈 조금 모은다음에 고시원 얻어서 살까 생각중이야..

익들 생각은 어때ㅠ

[익인1]

그냥 차라리 나가서 따로 사는 게 나을 듯.... 옆에 같이 있으면 더 스트레스 받고 공부도 잘 안될 듯

[글쓴이]

아빠 표현방식이 너무 나한테는 힘들다
눈물나..
일단 돈을 모아서 나갈까 생각중이긴해ㅠ

[익인2]

나도 27. 난 걍 무시함ㅋㄱㅋ 근데 어딜가든 젊은 나이임. 가스라이팅 당하지말자!! 우리 인생이자나.. 걍 귀 막고 무시하자.. 아부지도 걱정되서 그르는데 표현법이 잘못된거임 ㅋ 울 아빠도 그럼. 밖에 나오면 그것도 다 돈이야ㅠ 걍 카공이나 그런거하구 무시가 답ㅠ

[글쓴이]

외출할때도 어디가냐 일일히 다 참견하고 너무 숨막혀
대답안하면 욕하면서 엄청 화내고
걱정하는건 아는데 너무 잘못된 방법이잖아
나보고 노땅이라는데 진짜 어이가 없더라
지금 계속 무시하고 있는데 스트레스 너무 받아ㅠㅠ

[익인3]

나와 그집에선 취뽀못할거같아 스트레스받아서 공부도 안될듯

[익인4]

어디 들어가고 싶어서 취준하는 거야?

[익인5]

흐에엥 아버님 너무해 백세시대에 이제 스물일곱따리인데

[익인6]

나라면 인턴이나 계약직이라도 구해서 나가서 살거같아ㅠ 스트레스 너무 받자나

[익인7]

차라리 독립하자

[익인8]

독서실에서 하루종일 있는건? 나두 잔소리 듣기싫어서 맨날 독서실에서 살았는데 부모님이 독서실 가는거 아니까 잔소리도 안하고 나도 열심히 하는 사람들 보면서 공부하게 되더라

[익인10]

22 고시원비 아까워. 그냥 독서실 끊어놓고 다니는 게 현실적으로 나을것 같아.

[익인9]

알바나 계약직이라도 구해서 나와 나도 그랬어 나오니까 숨 쉴 수 있음 가족이 아니라 지옥이었어

[익인11]

나도 27인데 아직 해외에서 공부중

[익인11]

아직 어린나이라구 생각해

[익인13]

아버지가 너무하신 것 맞음 요즘 27살 취준생 결코 적지 않은데… 원래 사람은 일부 뛰어난 비교군을 가지고 주변을 깎아내리며 한탄하는 습성이 있을 뿐임

[익인14]

그럼진짜 아무데나 가서 1년 해서 어디라두 재취업해 경력쌓아서..

[익인15]

나도 그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