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힘든 애인에게 15000원 선물 부담되려나

집안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서 나한테 해줄 수 있는게 없다며 헤어지자던 남 친인데 어제 내가 잡았어

며칠 잠을 못잤다고해서 국제장거리니까 온열안대 보내주고 싶어.. 나는 부담 안되는 가격이라 보내주고 싶은데 부담스러울려나?

[둥이1]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감동일듯,, 일단 보내고 부담스럽다하면 너가 나한테 주는 사랑이 온열안대보다 더 크니까 부담갖지말라해!

[글쓴둥이]

상대가 남잔데 본인은 그럴 돈은없고 자존심은 쎄고 내가 여유있는 편이라 자격지심 느끼거나 더 우울할까봐ㅜㅠ 내일 보내보까ㅜㅜㅜ 어렵네

[둥이1]

저거 안보내면 안보내는대로 쓰니 맘이 불편할 거 아냐? 너 잠은 잘 자는지 밥은 잘 챙겨먹는지 걱정되는데 챙겨줄만한게 이거밖에 없어서 보냈다구해 고마우면 나한테 잘행~ 연락도 잘 챙겨보궁~ 이런식으로 귀얍게 ㄱㄱ!

[둥이2]

150만원도아니고 만오천원이면 그냥 가볍게 고맙다느낄것같은데

[둥이3]

에이 만오천원이면 머..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솔직히 만오천원이 ㄷㄷ한 그런 돈은 아니잔ㄹ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