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없는 사람들 부럽다

나 사람 안 좋아해서 친구도 잘 안 사귀는데 친구든 남자친구든 한번 사귀면 정을 너무너무 많이 줌.. 좀 무례하고 이기적으로 굴어도 말을 못하는 게 아니라 그냥 그럴 수 있지 이렇게 품어줘.. 뭐 갖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있음 사달라고도 안 하는데 사주고,, 이건 문제될 게 없는데 좋아하던 물건도 잘 못버리고 카톡방도 잘 못 나가 강아지 키우는데 얘 죽으면 진짜 못 살 것 같고 ㅠㅠ.. 연애도 헤어지는 게 힘들어서 못하겠어

근데 그렇다고 내가 대놓고 정이 넘치고 이런 건 아니야 남들은 나 엄청 무뚝뚝하고 츤데레로 알아

[익인1]

정이 있어서 그사람때문에 행복한것도 크지않아? 정 많이 없는 인간은 모든걸 계산적으로 행해야해서 스트레스 오져.. 선물주는거 진심에서 우러러 나오는게 아니라 진짜 고민하느냐 머리털 빠짐..

[글쓴이]

맞아 내 행복은 거의 다 퍼주는 거에서 와 ㅜㅜ 받는 것보다 주는 게 기뻐.. 근데 연애처럼 끝이 있을 땐 넘 힘들어서...

[익인1]

나 ㄹㅇ 정없는 편인데 헤어질때 역시 스트레스 엄청받아...ㅠㅠ 그게 맨날 붙어있다가 없으면 생기는 상실감? 내 절친이 사라진 느낌?임. 디게 갑자기 공허해져.. 헤어짐은 모두가 너무너무 힘든거니까 넘 자책하지말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