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가서 한국어를 쓰게 되는 모먼트

아주 잠깐 해외에 있엇고 최근에는 백인 천지에 관광객도 백인이 많은 나라 다녀왔음

몇 번 은은하게 인종차별 당하는 거 지겹고 피곤해서 무시했는데

명품 매장 들어가니까

쿠션같은 데 앉아있는 놈들 눈이 진짜 다트처럼 꽂히더라

그냥 누가 매장에 들어오니까 저절로 시선 가는 게 아니라.. 알지 뭔지..

근데 나도 모르게 뭐? 니네 동양인 처음 봐? 한국어로 말했음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말은 안 통해도 눈빛이 꾸역꾸역 떨어져가는 것조차도 익숙함

난 절대 외국에서 오래 안 살 거야 못 살아

[익인1]

싸가지없는 세끼들

[익인1]

백인 많은 나라 다는 아닌데 대부분 우리보다 잘 살지도 않는 나라들이 유독 인종차별 심하더라ㅎ(내 경험에 따르면)

[글쓴이]

길 가는데 대뜸 니하오 이러는 건 평균 교육수준이 높지 않은 나라 애들이 심한데
은은하게 인종차별하는 건 높은 애들이 더 한 거 같아 학교에서 가르치나봄

[익인1]

와 듣고보니까 이거 ㄹㅇ이네ㅋㅋㅋㅋ웃으면서 인종차별

[익인2]

나도 해외익인데 그럴때 걍 한국말로 갈겨버림 그럼 못알아들어서 발작함

[글쓴이]

고생이 많아..

[익인3]

나 영어권 살았는데 관광지쪽에 놀러온 한국인이 한복 입고 왔더라구 난 걍 한국인 반갑고 예뻐서 기분 좋았는데 상인들이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면서 저사람 봤냐 옷은 전통옷입고 신발은 나이키라고 웃기다면서 뒷담화하는거야
남의 이야기 들은거라 뭐라 못하고 한국어로 상인들 앞에 두고 앞담화함 너네는 한개국어밨에 못해서 우리가 뭔말하는지도 모를거다 이러면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