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오빠는 제대로 사과하기보다는 너무 미안해서 나를 만날 자신이 없다면서 나랑 끝낼지 생각하는 경우가 잦은 것 같아
그런데 난 그런 생각은 상대 입장을 배려하거나 우리 관계가 나아가기 위한 게 아니라 오빠가 힘든 감정에만 집중한 거라고 생각해
문제에서 회피하는 태도라고 생각하고, 그런 말을 들으면 당황스럽고 서운해.
나는 나를 만날 자신이 없는 사람이랑 만날 생각이 없어.
그러니까 그렇게 극단적으로 생각하지도, 말로 내뱉지도 않았으면 좋겠어
만약 오빠가 나랑 다툼이 있을 때마다 그런다면 오빠랑 계속 만나기 힘들 것 같아]
애인이 나한테 크게 말실수하고, 내가 너무 빡쳐하니까 자기가 너무 미안해서 나를 만날 자신이 없다, 며칠간 연락하지 말까? 나 아직 좋아해? 이런 식으로 확인하는 말해서 더 빡쳤거든
이렇게 카톡 보내면 과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