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회피형이야? 아님 여자가 생긴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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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정도 만낫고 애인이 먼저 대시 하구 10일만에 사겼어 초반에 애정표현도 많이하구 정말 사랑 받는 느낌두 많이 들었는데 이틀전까지 같이 자놓고 갑자기 하루아침에 헤어지재 내가 이성적으로 안느껴진대…

전날밤에 방해금지 모드하고 잠수타더니 내가 아침에 전화하니깐 그재서야 비몽사몽 깨서 헤어지자 하더라고..?

뭐 너랑 나랑 사고방식이 안 맞는 거 같다, 성격차이다 이러는데 너무 갑자기라 어이가 없고

오빠 나이는 20대 후반인데 지금까지 두달이상 연애를 해본적이 없대 지말로눈 이상한 여자를 만났다 하는데 과연 여자 문제일까… 금사식 금사빠도 회피형이야?

나를 진심으로 좋아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쉽게 관계룰 포기하니깐 너무 속상해.. 보통 서운한게 있으면 말하지 않아? 얘는… 혼자 맘정리 하구 통보햇어ㅠ

연락이 올까….

[둥이1]

걍 애초부터 자고 버리려 한 것 같은디

[글쓴둥이]

잠자리?

[둥이1]

응

[글쓴둥이]

근데 그러기엔 사귀고 한달 뒤에 햇어 나를 아껴주고 싶다구.. 뽀뽀 자체도 엄청 늦게하구

[둥이2]

사귀고 한 달 뒤에 하는 게 늦은 거라고 생각해서 하는 말인가..? 요즘은 좀 다른가 아님 내가 꼰대인 건지 나도 20대고 성욕 많은데..

[글쓴둥이]

헉 느린거 아냐?… 같은 침대에서 몇번 잤는데두 안한거명?!

[둥이2]

음 가치관 차이니까 쓰니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런 거지 뭐.. 그리고 애초에 당하는 여자들이 다 모지리라서 자기 좋아하지도 않는 것 같은 사람한테 대주고 그랬겠어? 다들 진짜 사랑인 줄 알고 잤겠지 상대는 그냥 목적을 가지고 사랑을 연기했던 거고.. 앞으로 저런 사람 거를 수 있게 돼서 다행이고 인생경험 쌓았다고 생각하고 털어버려 ㅠ

[둥이2]

쓰니가 뭘 엄청나게 잘못한 것도 없는데 갑자기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통보이별하고 잠수타는 남자 연락을 기다리고 싶어..? 그런 남자들은 몸 궁해지면 연락 오긴 하는데 그거 기다렸다가 또 받아주고 또 당하게?

[글쓴둥이]

2에게
헐 진짜 몸 때문인가…ㅠ나한텐 진심인 거 같았는데 충분히 연기할 수도 있었던건가ㅠ 암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