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비스직으로 일하고 있고 짝남은 내 단골이야
일년 가까이 한달에 한두번 정도 오는데 나 보려고 오는 건 당연히 아니고 일 때문에 ㅎ...
나는 좋아한지는 반년 넘었고 나름 티도 열심히 냈는데 짝남쪽에서 뭔가 반응이 없어서 며칠전에 내가 먼저 사귀자고 했는데...
짝남이 되게 얼떨떨하다가
용기 내줘서 너무 고마운데 선생님(나보고 선생님이라고 불러)이 너무 아깝지 않겠어요? 저 좋다고 해준 사람 중에서 진짜 제일 예쁘신데 왜 아저씨 만나려고 하나요?
이렇게 얘기하다가 흐지부지 스몰톡하다가 일 끝나서 돌아가셨는데...ㅠ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가능성 있다고 더 들이대라는 애들도 있고
좋게좋게 돌려서 깐 거라는 애들도 있어서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