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다른 상사 한명빼고 다 결혼함
딸린 식구들 있으니까 맨날 돈없다 돈없다하면서
나보고는 넌 아직 혼자니까 돈 들어갈곳도 없고
돈을 얼마 버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적게 벌어도 나가는게 없다는게 중요한거다
난 이렇게 벌어서 10원도 내 몫이 없다
그니까 넌 부자다 돈 많으니까 한 턱 쏴라
내가 뭐 수당받으면 쏘라면서 지들은 수당 받아도 안삼
왜냐면 자기들은 거지고 난 부자니까
내가 나도 돈 없어요 그러면 어디다 쓰냐고
과소비 지린다면서 개념없이 돈쓰는 애로 몰아감
그래놓고 적금하는더 있지않냐
난 저금할거 다 하면서 돈없다 하는 애들이 제일 싫다면서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진지하게 말하는건 아니고 가볍게 말하는데
이게 신입 장난으로 놀린다고 하는 농담인지
그냥 인간들이 무례한 사람인지 모르겠음
수당 받아서 좋겠다 부럽다 자긴 하고싶어도
애 돌보러가야해서 연장근무 못하는데 말한 사람 중에
한명은 진짜 월급날 얼마 안지나서
나보고 월급 다 썻냐고 남았으면 100만원만 빌려달라함
50만원만 빌려주고 돌려받았는데
진짜 뭐야???? 날 부자로 생각해서 그런건지
장난인지, 그냥 무례한 사람들이 시비거는건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