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에서 전남친 봤다는 글 보고 생각난 내 경험담....

난 남자친구가 다른여자랑 야구장 간거

중계탄거 실시간으로 봤다 ㅋ

그때 독방 달글 달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피 식으면서

달글 달릴 정신도 없어지고 손 막 떨리고

이게 뭐지? 얘 내 남자친구데? 어?

수십번을 뒤로가기 해서 다시 보는데

여사친 분위기 전혀 안나고 그냥 커플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전화했는데 안받아 십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십통을 했는데 안처받아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 중계 캡쳐해서 사진보내면서

재밌어? 재밌겠네~ 재밌게 놀아~ 보내고

진짜 개ㅐㅐㅐ펑펑울었음 내내

설마 여사친 사촌 등등 해명해주길 바라면서

근데 경기 끝나고 시간 지나도 전환 안왔고

카톡보니까 읽씹했더라 ㅋㅋㅋ

내가 할 말 없는거야 못하는거야? 보내니까

미안하다고 할 말이 없다고 생각 정리 중이라고 하더라

내가 니가 생각할게 뭐가 있냐고 내가 꺼지라고 하면

꺼지는거 말고 할 거 없다고 꺼지라고 하고 차단 박았음

그리고 진심 개ㅐㅐㅐㅐ쳐울었음ㅋㅋㅋㅋ

그날 이겼는데도 그날 하이라이트를 아직도 못보겠음

그리고 두 달 뒤 야구장에서 그 여자랑 있는거 마주쳤는데

오징어구이판에다가 머리 담가버리고 싶었는데

나는 찐따라 그런거 못하고 도망쳐서 걔가 날 알아보진 못함

[신판1]

와,,, 실화야?

[신판2]

와 미친 튀김기에 담가버릴 놈

[신판3]

와 미친.....

[신판4]

헐 미친거 아냐..?

[신판5]

아니 너무 황당하겠는데 미친거 아니야 진짜?

[신판6]

와진짜 미ㅊ

[신판7]

미친거아냐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