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아예 없고 나 좋다고 리트리버처럼 꼬리 흔들면서 헤헤거리던 남자
그 순수함에 미안하고 자주 생각남
그냥 뇌가 유리처럼 되어있는 것처럼 훤하게 보이고 감정에 솔직하고 순했음
아주 조금이라도 계산적이었던 사람은 내가 그런거 캐치 잘해서 기억 1도 안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