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적으로 본인이 호감가는 사람을 아는 방법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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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쏠에 가까울 정도로 연애고자야

소개받거나 대쉬받는 식의 썸, 연애만 했음

것도 내가 아는 누가 너 좀 소개시켜달라고 하는데 어때~식으로

졸업하고 나서 이제 무슨 얘기하면 항상 나오는 얘기가 있잖아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 어떤 타입 좋아하세요?

나는 할 말이 없어서, 뭐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어

그냥 앞선 연애상대들은 대화를 많이 하다가 티키타카가 됐던 사람들이였거든 

외모는 그냥 나보다 키카 큰 사람, 이게 다였음. 나는 키가 163-4라 그냥 외모커트라인이라는 게 없는 수준이였고

이걸 알 수 있는 방법이 뭘까?

[둥이1]

이 사람이랑 뽀뽀 가능할 것 같은지 생각혀

[글쓴둥이]

뽀뽀! 오... 썸타다가 뽀뽀 생각했더니 아니네 하며 깬 적은 있어! 근데 진짜 처음보자마자 남자로 보이는 사람이 없음
그냥 사람이다 정도임. 이야기하다가 인간적 호감이 생겨야 뭐가 이성적인 호감까지 가게되는 거구

[둥이1]

드라마 남주 보고 마음에 들었던 성격이나 행동? 말해도 될 듯

[글쓴둥이]

와! 꿀팁이다! 고마워!!!

[둥이2]

일도 아니고 연애는 마음이 하는 건데 굳이 기준을 찾아야 되나...? 그냥 좋으면 좋은 거지 난 오히려 뚜렷한 이상형이 없는 게 크게 편견 없는 사람 같고 좋은 거 같은데 너무 이상형이라는 단어에 갇히지 마

[글쓴둥이]

그런가? 근데 다들 뭔가 타입?이라는 게 있는 거 같아서, 그런 게 있는 친구들이 오히려 기준이 확실하잖아

[둥이2]

이상형이 없는게 모솔이라서 그런 게 아닐 수도 있어 연애경험이 없기 때문에 더 이것저것 따지는 모솔도 많아 그냥 둥이 자체가 무슨 기준이든 크게 개의치 않는 사람일 수도 있어 이상형이 뭐냐는 질문에 그냥 이상형이 딱히 없어요 해도 이상할 거 하나 없어 굳이굳이 만들지 마~ 꼭 연애가 아니더라도 그냥 여러 사람을 만나다보면 저절로 생길 기준이야

[글쓴둥이]

아! 이상형 딱히 없다고 말해도 되는구나. 그렇게 말하면 오히려 좀 의아하게 물어보는 반응을 많이 봐서.
그냥 항상 티키타카 잘되는 남자요. 그래야 호감이 생겨요 식으로 말하려고 했는데, 20초 넘어가면서부터 반응이 다 의아함이였어

사회생활하면서 직장동료 및 상사분들이 더 그런 얘기를 하기 시작하니까 뭔가 더 ???상태인거지.
사람은 좀 만나봐야 파악이 되는 건데, 파악이 안되서 가타부타 말을 못하는 걸 재보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겠구나 싶고.
내가 진짜 누굴 재거나 그러는 성격이 아니야 정말로. 선택장애도 아니고. 그냥 연애만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