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내가 너무 현실적인거야? 애인이랑 엄청 싸웠는데...

어제 애인이 부모님이랑 싸워서 집에서 쫒겨났대 근데 당연 걱정도 되지만 일단 왜 싸웠는지, 원인을 알아야 뭐 화해를 하고 해결할거 아니야 그래서 이런것들을 물어봤어

근데 애인이 어떻게 너는 걱정을 하나도 안 하냐고 주변에 잘 수 있는 곳이 있는지 춥지는 않은지 물어보지를 않냐고 정이 없다고 화내는데 진짜 답답하다...

항상 뭔가 자기가 기대하는 액션이나 대답을 정해놓고 내가 그 말을 하지 않으면 내가 더이상 안 좋아하는구나 생각해버려 진짜 숨막힌다 그냥 서로 다른거 같은데

[둥이1]

나도 이런거 댕싫음, 그럼 또 나중가서 너 T야 소리하는것도 짜증나도

[글쓴둥이]

ㄱㄴㄲ 안 추워 괜ㅌ찮아? 잘 집 있어? 이런거만 물어보면 해결이 되겠냐고 하 ㅠㅠ

[둥이2]

F와 T의 대화같긴 한데 집에서 쫓겨난거면 걱정 한마디 해준 뒤에 그런 질문 해도 됐을듯

[둥이3]

공감 !

[글쓴둥이]

나는 그게 아직 힘든가좌 ㅜㅜㅠ

[둥이2]

사회생활할땐 그런 말 잘 할거 아냐 비슷하게 노력해봐

[둥이4]

너무 원인에만 몰두하지 말고 사람을 먼저 봐달란거잖아

[둥이5]

글쓴이가 남익이면 여자는 그런 느낌 사람 많으니 걍 그러려니 하고 넘겨야됨.

[둥이5]

나도 연애 처음 했을땐 저런걸로 자주 다퉈서 감정적으론 충분히 공감감 ㅋㅋㅋ

[글쓴둥이]

나는 여자긴 한데... 하라라라아아 진찌 넘 어렵다

[둥이5]

남자가 저런다고...? 남자들 끼리 저러면 진짜 개욕먹을건데 ㅋㅋㅋ 신기하네.
좋은 의미로는 애인한테 많이 의지한다... 고 볼 수 있겠네

[둥이7]

근데 싸워서 쫓겨날 정도면 큰 사건인데 너무 쉽게 캐묻는거 아닌가 얘기하기 불편할 수도 있잖음 아무리 연인사이라도 그렇지
나라면 괜찮은지 어디 갈곳은 있는지 애인부터 케어하고 나중에 조심히 무슨 일 있었냐고 묻겠어 너가 안다고 해결해 줄 수 있는게 아니지 가족일은.. 참견이 될 수도 있고 상대도 엄연히 알아서 안할까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