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싸운적 없고
맨날 나한테 다 맞춰주고
나 너무 사랑해줬는데
내가 마음이 떠서 미안해서 헤어지자했어
이제 곧 결혼할 나이인데 전애인이랑은 현실적으로 결혼 생각이 없기도 했고
말하고 나면 후련할 줄 알았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다
울면서 헤어지자고 하니까
사실 언젠가 끝이 날거라는거 알고 있었고
자기보다 더 좋은 남자랑 결혼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해주는 게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네
서운하지 않게 더 잘해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