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둥들아 나 이거 서운한데.. 내가 예민한거지

1년 장거리하다가 애인이 저번주에 내가 사는 지역 근처로 다시 이사왔어(본가)

기차로 20분 거리고… 난 다시 집 근처에 살게되면 좀 자주 보고 이럴 줄 알았는데 원래 장거리때 보던대로 일주일에 한 번 데이트하고 똑같은거야

그게 서운해서 서운하다고 했는데 이해를 못해… 둘 다 백수라서 남는게 시간인데 이거 내가 예민한건가?ㅠㅠ

[둥이1]

외박 없이 주1회면.. 좀 더 늘려도 될 것 같은데

[글쓴둥이]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 서운하다고 하니까 걍 그런가? 미안~ 이래.. 왤케 서운한게 많은지 모르겠대 식은건가

[둥이1]

서운한게 많다고 말하는 것부터가ㅠ 너무하네
원래 더 자주 보고 싶었는데 거리가 가까워져서 주2회는 보고싶다고 말해봐 그래도 주1회만 만나자고 해?

[글쓴둥이]

그냥 나도 자존심 상하네 …. 그냥 서운하다 나 안 보고싶냐 그랬는데 보고싶지~.. 이게 끝…….. 그냥 헤어져야하나싶다

[둥이2]

그냥 마음의 크기가 다른 것 같애ㅜ

[글쓴둥이]

그런걸까 ㅠㅠ 만나면 애인이 엄청 좋아하는게 느껴지는데……… 그냥 나도 비참해져서 헤어지고싶네

[둥이3]

둘 다 백수에 근처인데 너무 적게 보긴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