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바쁘다고 나한테 이런식으로 답변해도 되냐고
그래서 나도 회사일이 너무 바쁘다고 그냥 만사가 귀찮았다
그래서 회사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전화하려니까 밥하고 있다고 전화를 끊더라
나도 거기서 화가 나서 3시간동안 연락 안하다가 답답해서 나랑 얘기하기 싫어?
하니까 울분 쏟아내듯이 한번이 아니야, 내가 니 감정에 따라서 다 이해해야하고 그래야해? 하면서 소리치더라
솔직히 애인이 소리쳐서 좀 당황하긴했는데
그래서 내가 아니 그럼 전화를 받던가 전화도 안받고 ㄱ밥먹고 나서는? 그때는 다시 연락해도 됐잖아 라고 말했는데
애인이 나를 좋아한다면 니 기분만 생각하는건 말이 안된다, 나 좋아하는거 맞는지 의문이 들어서 생각하느라 그랬다는데
내 잘못이 큰가, 아니 바쁘면 귀찮아지고 그래서 전화로 설명할려니까 그것도 전화 안받고
확실히 내가 애인 기분을 생각안하고 툭툭 답장한건 맞는데 이렇게까지 화날일인가 싶기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