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계획 없으면 결혼 할 이유가 없어서 싫다는데

애인는 캐나다에서 오래 산 사람이고

캐나다는 동거해도 법적으로 차이가 거의 없는데

자녀계획이 없다면 도대체 왜 결혼을 해야해? 이런 마인드더라

난 안정감을 위해서 결혼을 하고 싶다고 하니까

만약 너는 나랑은 결혼을 해야만 더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면 우린 애초에 헤어지는게 맞지 않을까 이런식으로 나오던데

마음 바뀔 일 거의 없겠지..ㅎ..

[둥이1]

가치관이 안맞네..

[둥이2]

나도 굳이 자녀계획 없으면 굳이 ..? 싶긴 함 내 친구들도 그러던데

[둥이3]

근데 자녀계획없음 동거랑 뭐 크게 달라...?

[둥이3]

해외는 약간 부인보다 아이둔 애인도 많자나...ㄷㄷ

[둥이4]

이건 우리나라도 반반급으로 갈리는 문제라서
난 양쪽 다 무슨 마음인지 이해감..

[둥이5]

동거랑 결혼이랑 별 차이 없긴 해서.. 설득이 쉽지 않을듯 부부 돼서 얻을 수 있는 혜택이 엄청 크면 몰라도

[둥이6]

당연한거 아닌가
결혼하면 안정감이 생기는 것도 말이 안되지
오히려 자녀가 있음으로써 생활은 불안정하지만 가족이라는 관계로 안정감이 생기는거지

[둥이7]

근데ㅜ맞는거 아니가…안정감이 있는 상태여야 결혼을 하는데 안정감을 갖기 위한 결혼이라면..특히 자녀도 없으면 의미없긴함

[둥이8]

웬만하면 상대가 설득 당할 일은 없을듯..가치관이 안맞는거라 그냥 포기하는게 나아

[둥이9]

이거 솔직히 맞말임 동거랑 다를건 없음

[둥이10]

나도 그렇게 생각해 !

[둥이11]

외국 사는데 난 상대 말이 더 이해됨. 진짜 법적으로 차이가 없음. 2년이상 같이 살면 상대가 죽어도 그 유산 그대로 받을수 있을정도로 진짜 아아아무 차이가 없는데..? 애 낳고 호적에 올릴때 애매해져서 서류 작성 하는 경우 많음.

[둥이11]

심지어 3년차쯤 헤어지면 상대 재산 반 요구할수 있음. 내가 캐나다는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대부분의 외국이 그럼.. 수술할때 보호자 싸인 가능, 죽어서 유산 상속, 헤어질때 재산 분할, 다 결혼이랑 차이가 없어..ㅎ 해외에서 결혼, 결혼식은 진짜 형식뿐임. 결혼서류 작성하고 1년 같이 산사람 <<<<< 동거 3년 임. 그럼에도 안정감이 안느껴 진다면 상대말이 맞아. 헤어지는게 맞음.

[둥이12]

그게 우리나라하고 먼 상관임?

[둥이11]

아 나는 상대가 캐나다에서 오래살았다길래 캐나다에 둘다 살고 상대가 더 오래산 케이스인줄 알았음. 한국이면 한국은 안그렇다 하고 설득하면 될일 같음…

[둥이12]

여기서의 쟁점은 남친은 딩크를 할 생각이 없다는건데 캐나다는 왜 나오고 안정감은 왜 이야기하는거임?

[둥이13]

난 근데 남친 말이 더 이해가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