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애인이랑 결혼할 수 있을까

동거중인데 이미 완전 가족같긴해 ㅋㅋ..

첨부터 결혼전제로 했던건 아니라서

지금 동거하는 집은 좀 작아

행복주택 같은거 신혼부부 전형? 그런건

평수가 좀 넓다고 혼인신고 하고 그런데로 갈까~?!?

이런 얘기를 걍 아무렇지 않게 하는데

애인은 이제 20후반 나는 20중반이라

당장 결혼 생각은 없는데 하게 된다면 지금 애인이랑

하고 싶긴 해!

근데 이미 너무 가족같아져서

괜히 뭔가 흐지부지..(?) 될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어 ,,

동거하는거 양가 부모님들도 다 알고 서로 뵙기도 했어

때 되면 진지하게 결혼 얘기 하는 날이 오려나

[둥이1]

때되면 나올 거야!!

[글쓴둥이]

웅웅 뭔가 혼인신고 하고 이사갈까?! 이런 말을 너무 아무렇지 않게? 해서 내가 보기에 좀 가볍게 말하는것처럼 보였다 해야하나..? 뭔가 그런 느낌을 받았던거 같아
때가 되면 진지하게 얘기하겠지?

[둥이2]

동거하거 양가부모님도 다 알고 그 정도면 결혼 이야기 안나오는게 이상한거아니야?

[글쓴둥이]

내 나이가 아직 좀 어려서 그런가봐 나는 이제 막 20대 중반이고 애인도 20대 후반이라
우리 부모님은 나보고 뭐 너는 걔랑 결혼할거냐~~ 이런 말씀은 종종 하시지만 아직 진지하게는 안해

[둥이2]

뭐 좀 더 시간지나면 나올 것 같은데..?

[둥이3]

흐지부지 되기전에 너가 선 딱 그어서 기준 확실하게 해 글고 지금은 그냥 하는 말일 수도 있음 진짜 결혼할 거면 나중에 진지하게 얘기나오게 됨

[글쓴둥이]

기준을 어떻게 확실하게 해야할까 ....?!! 뭔가 이미 너무 가족같이 되어버린 느낌이야 우리가 경제권만 합치지 않았다 뿐이지 양가 부모님들도 다 뵙고 알고 서로 친한 지인들도 동거 사실 다들 알아서 이미 결혼해서 지내는 모습이랑 별 다를게 없어보이는데
이렇게 지내다가 결혼 얘기를 한다는게 뭔가 상상이 안된다 해야할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