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차 됐는데
애인이랑 할 말도 없고
난 직장인이라 에피소드도 먾고 할 말 많은데 애인은 대딩이라 그게 그거여서 딱히 얘기해주는 것도 없음
그냥 대화가 따분하고 재미없고
카톡도 재미없어
얼굴 보면 좋긴한데 그냥 데이트가 비슷하니까 요즘은 데이트 연애초반처럼 어디가지 이런게 아니라 전날까지 안짜
차도 있고 웬만한 곳 다 갔던데라 그냥 어디가자하면 그래~ 하고 가
데이트 코스가 점점 고갈되는 느낌이고 신선한 느낌이 없어
둘 다 자취 안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데이트 후 대실도 루트가 됐고
다른 이성이 끌리는 건 아닌데 그냥 너무 익숙해진게 느껴지고 뭔가 짜증나
연휴 때에도 연락 잘 안하는 것도 거슬리고 그런?
권태기잉까 장기연에하면서 자연스러운 감정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