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어머니랑 커플링

애인이 친구들이랑 여행 갔다가 어머니랑 둘이 낄 반지를 사왔는데 과한 효자다 vs 그럴 수 있다

다른 가족꺼는 없었어

+일년에 한두번 노트 한페이지 장문 편지쓰기

+일주일에 한번하는 데이트중 거의 매번 전화가 오시는데 용건 없는 수다 5분정도 떨다가 끊기

애인 20대 후반이고 독립한지 십년 다되어가

어때보여. 결혼 얘기가 나오는데 단순한 효자라고 하고 넘어갈 문제일까

[둥이1]

효자고 잘못은 없지만 난 저런사람이랑 안사겨 나는 가족이랑 사이는 좋되 가족없이도 잘 살수있는 사람을 원함

[둥이2]

난 도망갈래.. 물론 좋은 사람이라서 그런걸 수도 있지만 결혼 후에도 그러면 평생을 그럴게는 못 살 것 같아
안 좋게 말하면 자식을 거의 애인수준으로 대하고 그걸 받아주는 거라면 벌써 힘들다

[둥이3]

오..결혼얘기 싹들어감...고부문제 있을때 내편을 들어줄 수 있는 사람, 중간에서 행동 똑바로하는 사람을 만나야 결혼했을때 문제가 없지 저렇게 엄마랑 애틋한 사람이 과연 엄마편아니고 내편을 들어줄까싶다

[둥이4]

나도 도망갈래 커플링까지는 이해되는데 데이트하는데도 매일 전화온다? 이건 좀 두렵다

[둥이5]

난 저정도면 차라리 가족 모두 화목한건지 볼듯...특출나게 모자만 친한거면 결혼은 안함

[글쓴둥이]

홀어머니셔

[둥이3]

홀어머니면 더더욱 ㅌㅌ ㅠ 여간 애틋한게 아닐듯 자식이 부모대하는것도 그렇지만 부모도 자식에 대한 집착이 있을것같아

[둥이5]

아하 그럼 애틋할수밖에는 없겠다...음...어머니가 어떤분이실지..궁금하네 결혼 생각있으면 어머니 파악먼저 해봐...단순 아들에 대한 애정이 과한건지 독립심은 있으신지 등등!

[글쓴둥이]

나쁜분은 아닌데 의지 많이 하시는 것 같아 경제적으로 정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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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홀어머니시구 누나 한명 있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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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누나랑은 막 살가운 사이가 아닌 거 같은데 어머니랑은 엄청 돈독하긴 해

[둥이7]

절대 결혼 안함... 자식을 애인처럼 생각하는거 진짜 말도안됨

[글쓴둥이]

상대방한테 커플링은 효도로도 좀 오바인 거 같다고 말하는 거 어떻게 생각해.. 이게 고쳐질 문제일까

[둥이7]

아니 절대 못고침... 엄마 아들 사이를 어째 너가 고침?? 커플링 효도 에바인거 같다 말하면 그게 왜? 이럴수도

[글쓴둥이]

오케.. 나도 그럴 거 같긴 해 하하

[둥이8]

못고침
그냥 그 둘 사이에 끼려는 생각도 말아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