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신기하게 좀 운명적인 만남이었고,,
내 이상형이 ㄹㅇ로 유치원생때부터 한결같은데 내 이상형 100% 부합해
근데 처음 대화를 길게 해보고 성격이 내가 생각 한 성격이 아닌거야.. 근데 어찌저찌 만나게 됐고
지금 2년째 만나는중
맹신하긴 그렇지만~,,
애인 istp 사주 물사주, infp 사주 불사주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것까지 완전 상극이어서 좀 신기,,
일단 같이 있으면 친구들처럼 티키타카 안돼..
애인이 장난친다고 드립치거나 하는 말 내가 듣기엔 완전 노잼이고 머라 반응해줘야할지 모르겠어,,
일단 텐션부터 안맞아서 나도 애인이랑 대화 할때 나도모르게 뚝딱대고 재미없어지는거같아. .
내가 신나서 방방대면서 말 해도 애인은 똑같은 텐션 유지여서 나까지 다시 다운됨
또 애인의 말의 의미가 파악이 안돼
정말 생각없이 한 말인지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전혀 모르겠고 기분이 나쁠때가 많아
오늘도 나한테 장난식으로 한 말이 있는데 난 기분이 나쁜거야..
그래서 내가 기분나쁜티를 냈는데 오히려 애인은
자기는 장난인데 내가 예민 한 사람인것처럼 말 하면서 자기도 시무룩해 하더라고?
그거 보고 아.. 우린 진짜 안맞아서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는건가? 생각이 들었어
이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진짜 안맞아서다 이런느낌..?
이정도면 애인도 느끼겠지?
우리처럼 안맞는 커플 있니? 그냥 헤어짐이 답인걸까
그전까진 아 그래도 내 이상형 놓치기 아깝고
얼굴 보면 또 풀렸는데
점점 이런게 쌓이니까 이상형이고뭐고 생각이 많아지는가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