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출근하는 건 버스타고 쭉 3-40분인데 애인 집에서 출근하는 건 전철도 2번 갈아타고 1시간 넘게 걸려서 힘들거든..
솔직히 재워주는 건 너무 고마운데 내가 8시 출근이라 7시 45분까지는 가야해서 집에서도 좀 자고 싶단 말이지 그리고 남의 집이기 하니까 불편하기도 하고
그래서 이런 부분 이야기 하고 내가 생리하거나 시험기간이어서 부득이 하게 못 만나는 상황을 말해도 결국엔 돌아돌아 어떻게든 만나는 거임..
좋게 말해도 못 알아듣고 계속 만나자는데 어떻게 말해야 돼
내가 재직자전형으로 대학 다녀서 이제 곧 종강인데 종강하면 더 자주 보자는데 나 출근도 힘들고 다시 헬스도 다닐 거거든 이야기 했더니 언젠 출근하기 괜찮다매~ 이러는데
보고 싶은 건 알겠는데 왜케 자기중심적인 것 같지 어떻게 좋게 말해야 되는 거야?.. 친구도 만나라니까 싫다 그러고
나도 애인 만나면 좋은데 한편으론 집에 있는 게 더 마음 편할 지경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