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남이랑 가까워지는걸
싫어하고 불편해했어 연애해도 진짜 좋아해본적
없고 갑자기 식어서 헤어지자고 함
성인돼서는 아 내가 이상하구나 느낌
가끔 연애해도 현실적으로 결혼까지못가고
헤어질거같은데 연애가 의미가있나 하고 헤어짐
잠수타다가 나중에 다시연락해본적도 있고
그냥 갑자기 식고 귀찮아져서 헤어진게 다반사
자꾸 사람의 단점을 찾아내는느낌
이게 아쉽다 저게 별로다 어차피 안맞지않을까
그래서 좋은사람들 몇 놓치고 연애 안했음
30즈음에 2년가까이 만난 최장기 애인
얘는 장거리라 자주못봐서 그런지 천천히
식었던거 같어
그래서 아 고쳐졌나봐?! 라고 생각함
근데 상대가 힘든일 생기니까
나를 먼저 버린느낌 똑같이 당했지
근데도 나를 못놓길래 내가 맘고생하다가 찼어
이후에 지금 애인은 진짜 안정형에 성격도
유니콘급 그냥 키작은거(168) 빼고 다 잘맞음
분명 썸+초반까지는 너무너무 좋았거든
근데 갑자기 단점을 보기시작함
키가아쉽다 너무말랐다 못생겨보인다
이러다가 또 언제그랬냐는듯 좋아지기도해
그러다 또 아쉬워하고 무한반복 티는안냄
혼자면 이런 스트레스 안받아도 되는데
라고 생각하고 헤어질까 고민도 했음
애인이 키가 컸어도 아마 다른 단점으로
아쉬워했을거같아 지금 애인보다 외적으로
더 좋은사람 만날수도 있지않을까 생각도 하고
근데 나도 알아 현실적으로 어렵다는거
내가 뭐가 잘나서???
근데도 아쉬워하고 만족을 못해
아마 헤어지고 다른사람만나도 그사람의 단점을
또 만들어내고 찾아낼걸...???
키크고 잘생긴 사람 몇 만나봤는데
성격이 별로거나 정신이 멀쩡하지않거나
지금 애인의 성격보다 좋은사람 진짜 못만날걸알아
진짜 연애고 결혼이고 아예 하면 안될까
나이도 많이 차고 결혼해도 될 정도의 애인인데
아직도 못고치고 이런고민하는것도 쓸애기같고
너무 미안해 애인이 싫어지고 헤어지고 싶은건
아니거든 어떻게 하면 고칠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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