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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걀전보고 뽕차서 쓰결전 이후 시점( 쿠로오 바바이 햇을 때의 켄마)

닝은 매니저!! 배구가 재믹냐고 물어보는 상황으로!

다른 것도 조음 위가 기본 원하는 거 암거나 고고! )

선제시!😊❤

인원제한 없

추천


 
   
글쓴닝겐   글쓴이가 고정함

2개월 전
닝겐1

2개월 전
닝겐1
동갑! 같은 반 짝꿍이자 배구부 매니저 닝. 캐만 자각한 맞관/ 교실에서 닝이 캐한테 자기 머리 묶어달라고 부탁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배구 재밌냐고 슬쩍 물어보는 흐름으로 가볼게요~
-
(자꾸 풀어지는 머리카락을 보곤 작게 한숨을 쉬는. 문득 게임을 하고 있는 네 쪽으로 시선이 가는) 켄마, 나 부탁이 있는데, 나 머리 좀 묶어주면 안 돼? 너는 손재주 좋아서 머리도 잘 묶을 거 같아...

2개월 전
글쓴닝겐
" .. 나는 닝만큼 안 길어. 그러니까 닝이 더 잘 묶겠지.. 그래도. 부탁이니까 묶어줄게. .. 뭐라하면 안 돼? "
2개월 전
닝겐1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어요~ (네 쪽으로 제 머리끈을 건네주며 자세를 고쳐잡는) 응, 뭐라고 안 할 테니깐 편하게 해! ... 그나저나 켄마, 요즘 조금 달라진 거 같아. 뭐랄까, 가끔 네가 낯설어.
2개월 전
글쓴닝겐
( 네 머리를 만지작 거리며. ) .. 그래? 쿠로도 그렇고 야마모토도 그렇고. 다 내가 달라진 거 같대. .. 하긴. 나도 내가 낯설었으니까. 저번엔.
2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긴장해서 인지 몸에는 살짝 힘이 들어가는) 나쁜 의미로 말한 거 아닌 거 알지? 그냥 이대로라면 켄마가 3학년 때도 배구부 안 그만둘 거 같아서.

2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 쿠로가 없어도 할 이유가 생겼으니까. 재밌는 걸 그만둘 이유도 없고, 애초에. 닝은 계속 매니저 할 거 잖아. .. 배구 좋아하니까. "

2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지금 얘기 쿠로오 선배가 들으면 울 거 같은데, 이따가 알려줘야겠다. 카라스노랑 한 시합이 그렇게 재밌었어?(잠시 머뭇거리다 말을 잇는) 나야 뭐... 원래 임시로 일주일만 하고 그만두려고 했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나 몰라. 내년에도 힘들다고 투덜거리면서, 매니저 하고 있겠지

2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 .. 재밌었어. 쇼요가 날아오르는 모습이 멋졌거든. 고양이가 결국 많은 경험을 먹고 자란 까마귀한테 져버린 것도. 내가 별로라고 말하지 못하게 된 것도. 전부 다. 재밌었어. "

2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하긴 쇼요 막았다고 생각했을 때, 네 표정은 정말... 쇼요도 쇼요지만, 상대편 세터도 대단하더라. 생각해 보니깐 카라스노 선수들부터 매니저까지 용안들도 은혜롭고... 큼, 어쨌든 그럼 내년에도 쇼요 볼 수 있게, 힘 좀 내야겠네~ 리에프도 더 연습시키고!

2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 그렇게 말하는 닝도 이쁘잖아. 닝은, 정말 이상하다니까. "

2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예쁜 애한테 예쁘다는 칭찬받으니깐, 고맙긴 한데 자연스럽게 리에프 연습시키는 거 회피하지 마. 요즘 배구 재밌다며! 아, 이상하다는 말이 있으니깐 칭찬은 아닌가? 아무튼.

2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 칭찬이야. 이쁘다는 칭찬. 리에프는.. 자기 알아서 하라 해. 다음부턴 2학년 이잖아. .. 리에프랑 있는 거보다 닝 너랑 있는 게 훨씬 나아. "

2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우리 아기 사자 여전히 고양이 눈에는 들지 못했구나... 하긴 나랑 켄마랑은 자주 얘기하니깐 더 편할 수도 있겠다. 같은 반이고. 내년에는 1학년들도 새로 들어올 텐데 어쩌려고?

2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 야마모토는 근성도 넘치고 의욕도 많으니까 잘 알려줄 거야. 나는.. 애초에. 알려줄만한 기술도 없고. "

2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켄마는 확실히 기술이라기보다는... 아무튼 알려주기 애매할 수 있겠다! 근데 켄마... 3학년 선배들이 졸업해도 우리들은 혈액이다 그거 계속... 해야겠지?

2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 .. 닝이 원하면. 쿠로가 하라고 뭐라 그러긴 했는데. 닝이 네가 싫으면 안할게. "

2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그걸 정하는 기준이 나여도 괜찮은 거야?(살짝 뒤쪽으로 시선을 주며) 이런 건 다 같이 얘기해 봐야 되는 거 아닐까... 근데 켄마 내 머리카락 만지는 거 재밌어? 아까부터 계속 만지기만 하길래.

2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 .. 머리카락이 기니까 손가락에 감기는 게 기분 좋아서.. 그리고 그건.. 닝이 네가 싫다하면. 나도 싫으니까. "

2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그래? 요즘 머릿결 많이 상했을 텐데 기분 좋다니깐 다행이다. 켄마 그런 다정한 말 함부로 하면 안 돼! 나는... 그 하는 건 괜찮은데, 할 때마다 나만 안 부르면? 멀리서 보면 재밌어. 다들 귀엽고.

2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 쿠로가 네코마 주인공은 닝이 너래. .. 다정한 건 닝이 너한테만 그런 거야.. 애초에 닝이 너 아니면. 딱히 잘해줄 필요도 없고. "

2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나중에 주장님과 따로 면담 한 번 더 해야겠다. 정말? 나는 쇼요만큼 재밌지 않을 텐데... 오히려 잘 안 변하는 쪽이잖아.

2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 .. 그게 새로운 건데. 너무 굳건할 정도로 자기 주장이 강해서, 그래서 재밌어. 닝이 너랑 얘기하면.. 그게 엿보이는 게 재밌으니까.. "

2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내가 안 변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게 재밌게 보이려나? 아직도 네 기준을 잘 모르겠어... 다만 확실한 건 켄마는 눈치가 너무 빨라. 가끔은 모르는 게 편할 때가 있을 텐데, 안 힘들어?

2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 닝에 대해서 모르는 게 있는 게 더 힘들 거 같은데.. 아는 걸 모르는 척 할 수도 없는 거잖아. .. 그리고. 안 변하는 거 자체가. 내 기준에선 흥미대상이야. 모든지 조금은 바뀌기 마련이니까.. "

2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음... 확실히 비밀 한두 개 정도는 만드는 게 좋으려나? 계속 노력해 볼게. 다만 언젠간 나도 변하지 않을까. 항상 이대로 일순 없으니깐. 그땐 너무 실망하지 마.

2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 그 땐. 닝이 네가 왜 재밌는지 더 이유를 찾아봐야지. 네가 재미 없어질 일은 없을 거야. 닝아. "

2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켄마는 진짜 고양이 같다. 친해지고 나서는, 이래저래 너그럽네. 우리 처음 만났을 땐 눈도 안 마주쳤잖아. 기억나?

2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 .. 처음 만나는 얘이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으니까.. 애초에 쿠로처럼 아무렇지 않게 말 거는 게 더 특이한 거 아니야..? "

2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그런가? 예쁜 사람이랑 짝꿍이 됐는데 말 안 가는 것도, 이상하지 않아? 목소리가 궁금하기도 했고. 그때 사과 맛 사탕이 나한테 있어서 다행이다...

2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 ..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 같아서 당황했던 거 같기도. 이목구비가 진했으니까. 사과맛 사탕 없었어도.. 친군 했었을 거야. "

2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차갑게 생겼다는 말은 많이 듣긴 했는데... 게임 캐릭터 같다는 말은 신선하네~ 켄마답다. 그래? 왠지 모르게 네가 그렇다면 진짜 그럴 거 같아. 하긴 배구부에서 만날 줄 누가 알았겠어.

2개월 전
닝겐2

2개월 전
닝겐2
소꿉친구 맞관으로 켄마 집이나 연습 끝나고 집에 돌아오던 중의 상황으로 괜찮을까요?
2개월 전
글쓴닝겐
네엥 선제시
2개월 전
닝겐2
그럼 경기 후 주말에 켄마가 열 올라서 집에 병문안 간 걸로 할게요!
-

(익숙한 듯 방문을 살짝 열고 들어가 붉어진 얼굴로 멍하니 누워있는 네게 가까이 다가가서 앉는) 이번엔 좀 심할 것 같더라니.. 밥은 먹었어?

2개월 전
글쓴닝겐
" .. 안 먹었어. 배도 안 고프고, 그냥. 생각이 이리저리 많아서. "
2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너의 대답에 눈을 게슴츠레 뜨고 양볼을 아프지 않게 꼬집으며) 생각할 땐 생각하더라도, 내가 밥은 꼭 먹으랬지. 약도 먹어야 하잖아?

2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 올 거란 걸 알고 있었으니까.. 딱히 먹을 필요 없다고 생각했어. 닝이 챙겨줄 거잖아. "

2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 얄미워, 켄마. (긍정하듯 꼬집던 손을 떼어내고 널 밉지 않게 흘기며 메고 온 가방에서 죽과 약을 꺼내는) 열은? 좀 내려간 것 같아?

2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 .. 아직. 어제 그렇게 땀을 흘렸는데. 하루만에 나을리가. 주말 동안은 꼼짝도 못할 거 같아. ( 웃음을 흘리며. ) 웃기네. "

2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그거, 나보고 내일도 어디 가지 말란 얘기지? (그 모습이 밉지가 않아 덩달아 픽 웃어주며 아직 물기 어린 이마를 닦아내고 가져온 약들 사이에 쿨링 시트를 꺼내 능숙하게 붙여주는) 그렇게 재밌었어? 카라스노랑 했던 경기가.

2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 .. 새장 속에 가뒀다고 생각했어. 분명히 가두고 확인까지 했어. 빠져나올 가능성이 없다 생각했지. 그런데 변수가 생겨서 우린 졌어. 그걸, 어떻게 안 재밌다고 말할 수 있을까. .. 새로워도 너무 새로운데. "

2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확실히 켄마가 좋아할 만한 요소 투성이긴 하지, 히나타는. (흥미롭게 조잘거리는 널 가만히 바라보다 달아오른 네 볼을 양손으로 식혀주며) 게다가 이렇게까지 앓아눕게 해준 경험도 새롭고. 안 그래?

2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 .. ( 익숙함에 잠깐 눈을 감곤 속삭여. ) 닝 너는 익숙해서 좋아. 향기도. 촉감도. .. 엄청 오래된 게임인데도 질리지 않는 거 많잖아. 그런 느낌이야. 나한테 닝은. "

2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잠시 입을 움찔거리며 조금 더워진 기분에 손을 떼어내고 아무렇지 않은 척 툴툴거리는) .. 말은 잘한 다니까. 신작만 보면 눈을 반짝이면서. (눈을 도로록 굴려 꺼내놨던 죽을 가까이 가져와. 네 손을 살짝 잡고 달래듯 살살 흔들며) 그럼 익숙하게 좋아하는 참치죽도 다 먹을 수 있겠지? 켄마?

2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 윽. 그건 아니야. 반만 먹으면 안 돼? 나눠 먹어. "

2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난 환자가 아닌데. (표정을 일그러뜨리고 입을 우물거리는 너에 귀엽다는 듯이 웃으며) .. 그럼 반은 꼭 다 먹기야? 깨작깨작 먹으면 내가 손수 먹여줄줄 알아. (손에 힘을 줘 널 자신쪽으로 끌어당기며 조심스레 잡아주는)

2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 ( 네 눈치를 보며 조금씩 덜어내며 ) .. 다, 다 먹었어 닝. ( 숨겨둔 죽은 최대한 멀리 밀어내. ) 하나도 안 남겼어. "

2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안 봐도 뻔한 너의 반응에 싱긋 웃어주며) 먹여달라고? 그럼 한 입만 더 먹을까? (숨긴 죽을 찾아내 한 숟가락을 떠 네 입에 바짝 대주며) 마지막 한 입이야. 이거 먹고 끝. 더 먹으라고 안 할게. 아, 해.

2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 으윽. 귀신 같아. .. 아. ( 죽을 입에 넣곤 후다닥 삼키며. ) .. 배불러. 닝 더 먹어.. "

2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엄지로 입꼬리를 살짝 닦아주며 못 말린다는 듯이 짧게 웃는) 이미 간 보면서 많이 먹었거든? 다 못 먹을 줄은 알았지만 그래도 예상보단 많이 먹었네. (부시시해진 머리카락을 귀 뒤로 다정스레 꽂아주며) 잘했어. 다 나으면 애플파이 구워줄게.

2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 고마워.. 항상. 닝이 해주는 애플파이는 언제나 맛있으니까. .. 얼른 나으면 좋겠네. "

2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듣기 좋은 말에 푸스스 웃으며 네 머리카락을 마저 정리해 결대로 빗어주는) 매일 밥 좀 잘 먹으면 자주 해줄텐데. 그건 또 싫지?

2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 그건.. 배부르단 말이야. 그래도 닝 음식이니까 열심히 먹는 건데.. "

2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잠시 생각하다 침음을 삼키며) .. 학년이 같아서 다행이다. 쿠로랑 같이 졸업했다간 다음 인터하이부터 더 길게 앓아눕겠어.

2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 그러니까 닝이 내 곁에 계속 있어줘. 닝은 재밌으니까. 계속 옆에 있고 싶은 걸. "

2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귀에 열기가 올라 머뭇대다 장난스레 툴툴거리며) 그거 좋은 거 맞아? 안 재밌어지면 뭐, 쫓아내게? (괜히 시선을 돌려 붉은 끼가 가라앉은 너의 볼을 조심스레 문지르는) 이래놓고 나중에 피했다간 봐, 아주. 켄마 엄청 귀찮게 할 거야.

2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 .. 닝은 항상 지레짐작이 심해. 재밌어서 좋아하는 게 아니라 닝이라서 좋은 거니까. 무시 안해.. "

2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 (손을 멈추고 확 달아올라 버린 얼굴을 아래로 비스듬히 돌려. 손끝이 저린 느낌에 너의 볼에서 손을 내려 딴청을 피우는) .. 시간 됐으니까 약 먹어야 겠다. 이건 해열제고, 이건-

2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 ( 옷소매를 살포시 잡으며) .. 갈 거야? 나 약 다 먹으면. "

2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마음을 진정시키도록 도와주질 않는 너의 행동에 속으로 탄식하며 입을 꾹 다물다 우물쭈물 대답하는) .. 자는 것까지 보고. .. 저번처럼 못 자서 덧나면 안 되니까.

2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 더 있다 가. 쿠로도 없이 둘끼리 있는 건 많이 없잖아. 기회도 없고. .. 게임, 할래? "

2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 이럴 것 같아서 자는 것까지 본다고 한 거야. 둘이 있는 건 좋지만 게임은 안 돼. (걱정과 핀잔이 섞인 눈을 하며 약과 물을 네 손에 쥐어주는) 그거 먹으면 잠들 때까진 계속 옆에 있을 거야. 부탁은 해도 켄마가 뭘 하는 건 안 돼. 알았지?

2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 .. 그러면. 닝이 네가 나 대신 해줘. "

2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게임을 나 혼자 하라고? .. 답답해서 열 오르는 거 아니야? (미심쩍게 바라보다 이내 졌다는 듯 끄덕이며) 알았어. 그럼 한숨쉬면 바로 끌 거다? 빨리 약 먹어.

2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 먹여줘. 손이 안 움직여.. "

2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 힘들면 진작 말하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약과 물을 네게서 가져와 앞에 바짝 붙어 앉는) 켄마. 아, 해.. (애써 긴장을 숨기며 네가 힘들까 손으로 턱을 살짝 받쳐줘. 벌어진 입으로 약을 넣고 고개를 들어올리며 입안으로 물을 조금 흘려넣어 주는)

2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 .. 그 정돈 아니야. .. 심심한데, 안 해줄 거야? "

2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멋쩍게 네게서 떨어지며 약봉투와 물을 치우는) .. 해줄게. 대신 콘솔은 말고.. 게임기 어디다 뒀어? (네게로 시선을 돌리다 베개 뒤편을 빤히 바라보며) 설마 침대에서 나오진 않겠지?

2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 ( 눈을 도르륵- 굴리며 ) .. 이불 안쪽에. 있는데.. "

2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 (말없이 잔잔한 미소로 널 가만히 응시하는)

2개월 전
닝겐3

2개월 전
닝겐3
나두 뽕찰래... 닝이 선배인걸루... 맞관인데 닝은 자기만 켄마 좋아하는걸로 아는 걸루우우..!!!!!!!!!!
-

(갈림길에서 쿠로오와 헤어지고 왠지 모르게 오늘따라 기분이 좋아보이는 너라서 슬쩍 말을 붙이는) 켄마, 기분 좋아 보여.

2개월 전
글쓴닝겐
" .. 이런저런 일이 많았으니까. 닝은, 아무렇지도 않아? .. 얼마 안 남았는데. "
2개월 전
닝겐3
으음, 이제 다 끝나서. 오히려 홀가분한 것 같기도 해. 이제 정말 공부에 집중해야지.
2개월 전
글쓴닝겐
" 홀가분, 이구나. 정반대네. 닝한테 내가 항상 말했던 거잖아. 경기가 끝나서 홀가분하다. "
2개월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아마.. 켄마가 오늘 끝까지 뛰는 거 보고, 더 홀가분해진 것 같기도 하고. 켄마, 오늘 재밌었지?

2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 응. 재밌었어. 땀이 흘러내리는 게 거슬리지 않았고, 오히려 더.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

2개월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정말? (환하게 웃으며) 켄마가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거, 이번이 처음 아니야? 히나타 군이 정말 마음에 들었나봐.

2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 .. 근데. 그렇게 즐거운 상황에서도. 힘들었었어. .. 닝 네 응원이 없었으면 조금 더 뛰지 못했을 거야. "

2개월 전
닝겐3
글쓴이에게
.. 그런 말 하면, 나 조금 설렐 것 같은데. ... 아니야, 아무것도. 켄마가 즐거웠으면 된 거지! 그치?

2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 .. 닝도 즐거웠어? "

2개월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응! 난 너무 즐거웠어! 이게 마지막 경기가 된 건 아쉽지만.. 정말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래서, 고마워, 켄마. 즐겁게 해줘서!

2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 .. 쿠로가 떠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닝 너가 떠나는 건. 영. 익숙해지지가 않네. 그래서 더 열심히 한 건데. 닝 너는 홀가분할 지 몰라도. 난 아니야. ( 네 얼굴을 빤히 바라보며 웃는다. ) 이젠, 내 배구에 닝 네가 없으니까. "

2개월 전
닝겐3
글쓴이에게
... 아? 자, 잠깐! 켄마.. 너, 그렇게 웃으면.. (빨개진 얼굴로 당황하며) 그렇게 말하면 내가 오해할지도 몰라! 오해하고 고백해버릴지고 모르니까! 받아줄 거 아니면 그, 그렇게 말하지 마!

2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 ( 리에프를 바라보는 표정으로 삐죽이며) 왜 안 받아줄 거라고 단정 짓는데? "

2개월 전
닝겐3
글쓴이에게
그, 그거야 당연히! .. 켄마는 날 안 좋아하니까!

2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 ( 어이가 없다는 듯 웃으며 ) 내가 안 좋아하는 사람이랑 이렇게 다닐 거 같아..? 같이 있으면 좋고 재밌으니까 다니지. 내가 배구 시작한 이유가 쿠로 하나 때문은 아닌 거 알고 있겠지. 내가 말했으니까. .. 그게 닝이 너 덕분이야. 네가 멋있다 그랬잖아. 내가 토스하는 게. "

2개월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얼굴이 확 붉어지고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서 자리에 멈춰 서며) .. 난 켄마가 토스하는 게 제일 멋있어. 언제나 켄마가 멋있었어.. 그래서 언제부턴가 켄마가 제일 좋았어! 좋아해, 좋아해, 켄마!

2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 ( 큰 소리에 놀랐지만 그런 널 보며 웃는다. ) ..! 그렇게 크게 말 안해도.. 충분히 들려. 닝아. "

2개월 전
글쓴닝겐
참고로 센세 비주얼보드 주장즈 나옴)
2개월 전
글쓴닝겐
인원제한 업으니가 편하게 고고잉
2개월 전
글쓴닝겐
선제시 부탁하닝닝들
2개월 전
닝겐5

2개월 전
닝겐6

2개월 전
닝겐6
본문 상황으로 가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센세!
-

(너와 나란히 걸음을 옮겨나가다 살며시 네게로 고개를 돌리는) 오늘 경기는 어땠어? 카라스노 10번이랑 경기하고 싶어 했잖아.

2개월 전
글쓴닝겐
" .. 재밌었어. 처음으로. "
2개월 전
닝겐6
(재밌었다는 네 말에 천천히 입꼬리를 올려 웃는) 켄마 네 입에서 재밌었다는 말이 나오니까 신기하네. 앞으로 재밌는 경기를 또 할 수 있으려나?
2개월 전
글쓴닝겐
" 여러 관점이 있겠지만, 나는.. ( 웃음을 머금으며. ) 쇼요와 함께라면, 계속 재밌을 수 있을 거 같아. 언제나 새로우니까. "
2개월 전
닝겐6
글쓴이에게
켄마한테 그런 친구가 생긴 거 보니까 묘하게 뿌듯하네. 앞으로도 재밌는 경기로 만났으면 좋겠다. 이번이 끝이 아닐 테니까.

2개월 전
글쓴닝겐
6에게
" .. 닝. 매니저, 계속 할 거야? "

2개월 전
닝겐6
글쓴이에게
당연히 그러겠지? 테츠로는 졸업이니까 어쩔 수 없는 거여도, 난 아직 아니니까. 근데 그건 왜? 내가 매니저 그만둘 거라 생각했어?

2개월 전
글쓴닝겐
6에게
" 아니. 그건 아니야. .. 그냥, 닝이 같이 있으면, 더 즐거워질 것만 같아서. "

2개월 전
닝겐6
글쓴이에게
...그런 얘기 들으니까 기분 좋네. 내가 켄마한테 즐거움을 줄 수도 있는 존재구나.

2개월 전
글쓴닝겐
6에게
" 예전부터 그랬잖아. "

2개월 전
닝겐6
글쓴이에게
이런 말을 직접 들은 건 처음이니까. 당사자한테 직접 듣는 건 또 기분이 다르잖아.

2개월 전
글쓴닝겐
6에게
" .. 그런가. "

2개월 전
닝겐6
글쓴이에게
켄마 네가 이런 말을 잘 하는 성격은 아니잖아. 애초에 말 자체를 많이 하는 편도 아니고. 테츠로랑 있을 때 보면 테츠로 혼자 만담하는 거 같다니까.

2개월 전
글쓴닝겐
6에게
" 그건 쿠로가 말이 너무 많아서.. 끼어들 타이밍을 몰랐던 거 뿐이야. 닝이랑은 많이 말하는 걸. "

2개월 전
닝겐6
글쓴이에게
하긴 테츠로가 말이 많긴 하지. 그냥 건네는 말도 많고, 잔소리도 꽤 많고. 그래도 우릴 좋아해서 하는 말들이니까 은근 귀엽다고 해야 하나...

2개월 전
글쓴닝겐
6에게
" 쿠로는, 딱히 안 귀여워. .. 항상 뭐라고만 하고. 그래도, 고맙긴 해. 모든 게. 처음으로 게임 말고, 즐거운 게 생겼으니까. .. 닝 너도 쿠로 덕분에 알 게 된 거니까. "

2개월 전
닝겐6
글쓴이에게
테츠로가 들었으면 상처받았다고 우는 연기하겠다. 고민도 없이 안 귀엽다 그러네. 테츠로 덕분에 우리가 이러고 있는 거니까. 고마운 존재긴 하지. 테츠로 아니었으면 우리 둘 다 배구도 안 했지 않았을까?

2개월 전
글쓴닝겐
6에게
" .. 그랬겠지. 그래도. 난 닝 네 곁에 있었을 거야. .. 넌 나한테 그런 의미니까. 너랑 배구. 그게 내가 쿠로한테 제일 고마운 거야. "

2개월 전
닝겐6
글쓴이에게
...오늘 왜 이러실까-. 나 감동 주려고 작정했어? 자꾸 그렇게 예쁜 말만 골라서 하다가 내가 반하면 어쩌려고.

2개월 전
글쓴닝겐
6에게
" 더 좋을 지도 모르겠는데. 그러면 닝은. 내 곁에 있을 거잖아. 계속 재밌는 모습으로. "

2개월 전
닝겐6
글쓴이에게
테츠로한테 배워왔어? 이런 멘트는 테츠로 전문인데. ...안 그러던 사람이 그러면 나 오해해. 특히 너 같이 절대 안 그럴 거 같은 사람.

2개월 전
글쓴닝겐
6에게
" .. 글쎄. 오늘은 더 피곤해서 그런가. 숨겨놨던 말들이 자꾸 나와. "

2개월 전
닝겐6
글쓴이에게
...그럼 평소에 이런 말들을 숨기고 있었다는 거야? 오늘 갑자기 생각나서 장난치는 게 아니라?

2개월 전
닝겐7

2개월 전
닝겐7
본문 상황으로 진행하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걸음만 옮겨나가다 천천히 말문을 여는) 오늘 경기 멋있더라. 내가 본 네코마 경기 중에 제일 멋있었던 거 같아.

2개월 전
글쓴닝겐
" .. 나도 그렇게 생각해. 다시 한 번이 없는 시합이라 그럴까. "
2개월 전
닝겐7
다시 한 번이 없는 시합이라... 아무래도 그렇겠지? 한 번뿐인 기회니까 다들 최선을 다했잖아.
2개월 전
글쓴닝겐
" .. 최선을, 다 했지. 쇼요랑 같이 하는 승부라 즐거웠어. .. 그래도. 네가 응원해줬잖아. "
2개월 전
닝겐7
글쓴이에게
난 늘 응원하고 있지. 당연한 거잖아. 배구가 아니더라도 켄마 네가 하는 일은 다 응원하고 있을 거야.

2개월 전
글쓴닝겐
7에게
" 나도 마찬가진데. 잘 됐네. ( 핸드폰을 들곤) 나도. 쿠로든, 닝이든. 잘 됐으면 좋겠어. .. 하지만, 배구 관련으로 잘 되면. 더 좋겠지. "

2개월 전
닝겐7
글쓴이에게
무슨 일을 하든지 배구랑 연관성을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배구 경기에 참여하는 게 아니더라도 다른 방법이 있을 테니까. 테츠로든, 켄마 너든. 다들 뭘 해도 잘할 거니까 사실 걱정은 딱히 안돼.

2개월 전
글쓴닝겐
7에게
" 닝처럼 옆에서 서포트해주는 걸까. "

2개월 전
닝겐7
글쓴이에게
그런 것도 예시 중 하나겠지? 서포트도 종류가 여러 가지니까 나처럼 매니징을 하면서 도와주는 게 아니더라도 켄마 네가 재밌게 할 수 있는 게 있겠지.

2개월 전
글쓴닝겐
7에게
" 닝은 뭐가 재밌어? "

2개월 전
닝겐7
글쓴이에게
나는 재밌는 게 꽤 많아. 배구부 매니징 하는 것도 재밌고, 학교에 다니는 것도 재밌고, 그림 그리는 것도 재밌고. 잠깐만 생각해도 생각나는 게 되게 많아.

2개월 전
글쓴닝겐
7에게
" .. 그러면, 내일은 닝이 하고 싶은 걸 하자. 배구든 뭐든, 내가 오늘 느낀 이 감정을. 닝도 느끼면 좋을 거 같거든. "

2개월 전
닝겐7
글쓴이에게
내일은 뭘 하는 게 좋으려나... 오늘 경기에서 켄마가 즐거웠던 만큼 느끼려면 신중하게 골라야겠다. 내가 가장 하고 싶은 걸로.

2개월 전
글쓴닝겐
7에게
" 응. 뭐든지 좋아. "

2개월 전
닝겐7
글쓴이에게
그럼 내일 해보고 켄마한테 후기 알려줄게. 켄마가 즐거웠던 만큼 나도 즐거웠으면 좋겠다. 켄마 네가 느낀 감정이 얼마나 컸는지 궁금해.

2개월 전
글쓴닝겐
7에게
" 닝 너를 처음 만났었던 때만큼. 즐거웠던 거 같은데. "

2개월 전
닝겐7
글쓴이에게
...그럼 나를 처음 만났을 때랑 오늘 경기했던 거랑 비슷한 정도라는 거야? 오늘 엄청 즐거웠다며.

2개월 전
글쓴닝겐
7에게
" 응. 그 때만큼 즐거운 게 처음이라고 느꼈으니까.. 끼긱-하고 울리는 소리. 공의 타격음. 그리고 쇼요의 눈동자가 처음엔 재밌었어. 시간이 점점 지나니까. 네 응원 소리만 들렸지만. "

2개월 전
닝겐7
글쓴이에게
오늘 경기가 즐거웠다는 건 이해가 가는데. 나를 처음 봤을 때 즐거웠다는 건... 나로서는 조금 이해가 안 가네. 카라스노 선수를 흥미로워하고 있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나는 너한테 그런 재밌는 존재도 아니고.

2개월 전
글쓴닝겐
7에게
" ( 노을 진 햇빛이 내 머리카락을 스쳐. 그리고 쎄하게 웃음 지어. ) 왜 그럴거라고 생각하는데? 쇼요가 그 무엇보다도 재미있는 건 사실이야. 그런데, 왜 네가 나한테 재밌는 존재가 아니야. ( 네 눈을 쳐다보며. ) 이렇게 신기하고 재밌는데. "

2개월 전
닝겐7
글쓴이에게
(너와 아무 말 없이 눈을 맞추다 얼굴에 열이 오르는 것만 같아 시선을 피해.) ...네가 말하는 재밌다는 말의 의미를 잘 모르겠어. 내가 켄마 너한테 재밌는 존재면, 테츠로나 우리 배구부원들도 재밌다는 말에 포함될 수 있는 거 아니야?

2개월 전
글쓴닝겐
7에게
" 거기는 재미 없어. 같이 웃고 놀 순 있지만.. 흥미가 생기진 않거든. .. 내 재밌다의 의미가 뭔지 궁금한 거야? .. 간단한데. ( 내 눈이 휘어진다. ) 흥미가 있고. 언제나 새로워. 내 예상에서 한 발자국씩 벗어나. 이게 내 재밌다야. 흥미가 생기는 거. "

2개월 전
닝겐7
글쓴이에게
(여전히 네 눈을 피한 채로 입술만 달싹이다 결국 열감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볼을 그나마 차가운 손으로 식혀) ...내가 왜 흥미로운 존재인지 잘 모르겠어. 언제나 새로운 지도 모르겠고. ...그러니까 나 좀 그만 쳐다보면 안 돼? 나 지금 좀 부끄러워, 켄마.

2개월 전
닝겐8
하,,,
2개월 전
글쓴닝겐   글쓴이가 고정함

2개월 전
글쓴닝겐
" 켄마! 다시 한 번이 없는 시합이야! "
2개월 전
글쓴닝겐
" .. 그래. 다시 한 번이, 없는. 시합이네. 쇼요. "
2개월 전
글쓴닝겐
밥 먹고 이어갈게요! 뽕이 아직 안 가신다)
2개월 전
닝겐2
같은 영화 n회차 한 거 나 처음이야 센세. 뽕이 빠질 수가 없더라.. 맛저하시길^^
2개월 전
닝겐9
와 진짜 켄마같다...
2개월 전
글쓴닝겐
고마버~♡
2개월 전
글쓴닝겐
내일 또 합시등. 센ㅅ 졸림
2개월 전
글쓴닝겐
바바잉!!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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