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은 시차 12시간 정도 있어
내가 일어나면 애인은 저녁 /반대로 내가 밤일 때 애인이 아침이니까 시차가 아예 틀어진 것도 아니거든
서로 출근-업무 전에 여유 있고(심지어 그때가 상대가 일하고 있는 시간도 아니거니와 서로 자기 전or일어난 후라 일로 바쁜 것도 아님), 지금은 재택이라 시차 맞는 시간대엔 아예 연락 못 하는 것도 아닌데
애인은 서로 바쁘다는 말 앞세워서 연락이 소홀해지는 거에 문제가 없다는 듯이 얘기해
하루 30분 얼굴 보거나 통화하는 것도 어려울 만큼 바쁠 수 있는 건지, 재택이라 산책도 하고 장도 보고 하는 시간 있는데 그 시간 잠깐씩을 왜 할애하지 못하는 건지
그리고 평범한 일상이면 얘기를 안 해.. 물어봐도 그냥 한줄 얘기하고 끝.
이걸 이해 못 하는 내가 속이 좁은 걸까?
롱디일수록 각자 하루가 어땠는지 얘기 나누고 영통하는 게 중요하고 더 하고 싶어하지 않나가 내 생각이거든
이대로 얘기해도 괜찮을까?? 내가 내 생각을 말로 설명을 잘 못해서ㅠㅠ 조언 좀 구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