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은 재밌는데 내가 재미없는 것 같아

애인은 말도 웃기게하고 좀 재밌는 성격이라서 너무 좋거든? 같이 있으면 재밌고 .. 근데 이상하게 얘랑 있으면 내가 좀 재미없어져 친구들이랑 만나면 내가 오히려 좀 웃겨주고 분위기 띄우는 역할인데 .. 이상하게 애인이랑만 있으면 내가 재미없는 사람이 된 것 같고 실제로 내가 하는 말을 애인이 별로 흥미로워하지 않는 것 같긴해 .. 이런건 극복을 할 수 있나? 할 수 있으면 어떻게..? 난 내가 재미없어 본적이 없어서 너무 당황스러워

[둥이1]

와 난줄 그래서 요즘 현타옴ㅋㅋㅋㅋㅋㅋㅋ

[글쓴둥이]

아니 ㄹㅇ 이런건 어떻게 대처 해야돼..? 그래서 입다물고 있으면 왤케 말 안하냐고 뭐라고 하고 .. 쩝

[둥이1]

나 고민 진짜 많이하다가 털어놨었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답답한건 나 자신인데ㅠㅠㅠㅠㅠ 이걸 어쩌냐고요

[글쓴둥이]

아니 그럼 애인이 뭐래?? 나도 털어놔봣는데 나랑 애인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내가 하는 말이 썩 재밌진 않대 .. ㄹㅇ 어떻게 해야됨 ..

[둥이1]

나도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데 내 애인은 지가 미이라 그런거니 현타오지말라고 하더라구 자기가 웃기면 되는거 아니냐는데 안되겠는데여ㅠ 그 나이차이때문일수도있겠다,,,

[글쓴둥이]

1에게
하 오늘 얘기해봐야겠닼ㅋㅋㅋㅋ 가끔 웃길려고 애쓰는 내가 불쌍ㅋㅋㅋ 그냥 대화도 눈치보일 지경임 이제 ㅜㅜ

[둥이1]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나 그래사 요즘 말 거의 안햍ㅋㅋㅌㅋㅋㅋㅋㅋ 이제 말 하는것도 눈치봐가면서 해야하는 세상인거니?! 찌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