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8살 차인데 헷갈려 머리 터지겠음

나 25살 남자 33살인데 둘이 어제 따로 처음 만났고(모임으로는 4번 만남) 손도 잡고, 데이트 하는 내내 너무 재밌고 좋다,집가서도 오늘 좋았다 그랬고 다음엔 뭐하자 얘기까지 했어

근데 연락이 너무 느려 심지어 하루가 지나도록 연락이 없어서 내가 또 보냈어

내가 너무 들이대서 질린걸까

아니면 내가 자기 좋아하는거 같으니까 쉬워보이나..?ㅠ

평소에 연락에서도 내가 티 많이 낸다고 생각하거든?

나 되게 칼답에 나름 플러팅도 계속 하고 있고

심지어 친구들도 너가 관심 있는거 너무 티 난다고 하는데..이번 데이트도 내가 용기 내서 제안한거였어🥹

칼답 하지 말까..?ㅠㅜㅠㅠ좀 자제해볼까..?

[둥이1]

걍 결혼생각 있는 남자면 나이차 부담스러운거 아닐까?

[글쓴둥이]

그런가..근데 왜 자꾸 예쁘다,귀엽다 하는거임 설레게 아놔

[둥이2]

어장아님?

[글쓴둥이]

아 그니까 어장 같아서 헷갈려

[둥이3]

너가 더 좋아하는거면 반대로 그남자는 너가 살짝 아쉬울 수 있음

[글쓴둥이]

아 내 조건이???

[둥이3]

그치 보통 서로 좋기는 어려우니깐
솔직히 나도 나 좋다는 여자애들은 외적으로 마음에 안들었어.. 겉으론 이쁘다고 했지만

[둥이3]

내가 더 좋아하는쪽을 결국 만나더라

[글쓴둥이]

까다롭구나 생각보다..아니 그럼 예쁘다 귀엽다 왜 그러는거야ㅠㅜㅠㅠ인기 많을거 같다고 하질 않나 아오

[둥이4]

심플하게 자기가 들이댈 정도의 마음은 아닌거지 그냥 한번 더 데이트 해봐 스킨십은 하지말고

[글쓴둥이]

ㅋㅋㅋㅋㅠㅜㅠㅜ이게 맞는듯 현실적이다..웅웅 알겠어..

[둥이5]

여기 말 듣지 말고 상대랑 진지하게 얘기해봐
제일 한심한게 남의 말 듣고 혼자 정리해서 인연 놓치는 거다

[글쓴둥이]

웅 고마워 얘기 해볼게..!

[둥이6]

22 나이차가 8살인데다가 그분은 결혼도 생각하셔야 할 나이인지라 조심스러우실거야 (사실 멀쩡한 사회인이라면 그러는게 맞는거구! 부딪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