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했는데 별로 끌리지도 않고 나도 내 일정에 바쁘고 할 거 많은데 꼭 내가 일을 해야할 때 자기 시간 빈다고 만나자 언제 돼? 이래서 정 떨어져서
내가 여유가 없고 넌 더 좋은 사람 만날거다 하고 걔도 오케이 하고 서로 깔끔하게 썸붕이랄 것도 없고 연락 끊었어
동갑이라 인스타 맞팔도 했었는데 칭긔칭긔 하면 괜찮으니까 냅뒀는데 날 차단했다 풀었더라고 ㅎㅎ
그래서 잊고 살아가는 중에 한 달 반만에 잘 지내? 로 시작해서 밥 먹자 해서 나 시험이라 끝나고 먹자고 했는데 뭐 읽고 하루 뒤에 답이
난 너랑 다시 잘 해보고 싶어서 연락 했다 부담스러우면 말해달라해서 내가 나 지금 곧 시험이고 너를 만날 시간적인 여유가 솔직히 없다 했는데 읽씹함 ㅋㅋㅋㅋ
이게 뭔 매너니...
나도 시험 준비 중에 연락할 친구가 없어서 칭구 하면 하고 말면 말아라 심정으로 밥이나 먹자해서 끝나고 먹자 했더니만 ㅋㅋㅋ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