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고 카페 어디갈까 내가 고르다가 갔거든
카페 들어서자마자 애인 표정이 굳고 안좋은거야
그냥 넘길랬는데 태도도 별로길래
여기 전 애인이랑 와본데야? 하고 물으니까
썸탔던 사람이랑 왔었대
그럼 아까 폰으로 찾을때 딴데 가자 얘기해주지~이러니까
아냐 괜찮아 이러는데
진짜 표정에서 추억팔이 하는 티 팍팍나거든
짜증나는거야
그래서
이제 앞으로 동선 겹쳤던 곳 있음 미리 알려줘~
거기말고 가볼 곳 많은데 굳이 갈 필요 없잖아!
하니까
애인이 알겠대
근데 그담부터는
나 여기 처음이야!이동네 처음이야! ㅇㅇ이랑은 이제부터 무조건 처음이야!
이런식으로 얘기하는데 진짜 나만 짜증나나?
가만히 있는사람 속좁게 만드는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