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허벅지에 자해 흉터 있으면 어떨 것 같아? (사진 있어 비위 약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혹시 모르니까 조심해…!)

맛있는 걸로 혹시 모른 미방 ㅎㅎㅎㅎ……

자취하고 나서 우울증이 많이 나아서 애인은 내가 정병 심했던 가 눈치 못 챘을 거라고 생각해 그냥 사귀기 전에 친구 한 명 껴서 셋이 술 마실 때 친구가 내 애인한테 정병 vs 어쩌구 이런 밸런스 게임 해서 내가 정병? 난가 ㅎㅎㅎㅎ 이렇게 장난식으로 지나간 거랑(막역한 친구라 내 과거 유일하게 알고 있고 나 상태 많이 좋아진 거 알아서 평소에도 친구한테는 내가 이런 장난 많이 쳐) 우울해서 혼술 한 번 했던 거? 빼고는 딱히 걸릴만 한 거 없는 것 같아

아직 진도는 안 나갔는데 애인은 관계를 원하니까 언젠가는 진도 나갈 걸 염두에 두고 있고 그러면 상처를 숨길 방법이 없어 애인 밝아보이고 가족 화목해 보이는데(겉으로만이지만,,,) 상처 보게되면 어쩔 수 없이 관계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게 될까?

아니면 내가 공교롭게도 이번에 고양이를 키우게 됐거든 사정 때문에 애인이랑 진도 나가려면 족히 4개월은 더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그때 고양이 핑계대면 속을 만한 상처일까…? 갓반인들이 보기엔 어때 🥺

[둥이1]

저거 흉터치료받아 핀홀법 검색해봐

[글쓴둥이]

슬프지만 흉터치료를 받을 여웃돈이 없어…

[둥이1]

사이즈가 작아서 50-100 사이에도 가능할거같은데
알바 힘들까?

[글쓴둥이]

집 나오고 싶어서 20살부터 알바하면서 자취하고 대학 다니고 있는 거라서 ㅠㅠㅠㅠ 월세 내기도 빠듯하다 🥺🥺

[둥이1]

그냥 알바하다가 주방기구에 긁혔다하는게 나을거같애

[둥이2]

고양이 긁힌건 훨씬 얇아..

[글쓴둥이]

웅 알지… 그래도 고양이 안 키워본 사람은 속을만 하지 않나 싶어서 🥺

[둥이3]

근데 난 말안하면 무슨상처인지모를듯

[둥이3]

손목도아니고 허벅지라

[글쓴둥이]

ㅋㅋㅋㅋㅠㅠㅠ 그치! 의심해서 손목도 자세히 보면 좀 빼박일 것 같긴 한데…

[둥이4]

튼살인줄알듯

[글쓴둥이]

오 이런 핑계도 있구나!

[둥이9]

이거 적절하다

[둥이5]

그냥 어릴때 어디 쓸렸다 하면 깊이 캐묻진 않을거 같아 나도 남친이 운동 좋아해서 몸에 별 흉이 많은데 다 묻진 않음

[글쓴둥이]

애인이 뭔가 좀 자세하게 묻는 경향이 있어서 ㅠㅠㅠㅠ 나 혼술할 때도 이유 말하기 싫은데 계속 물어봐서 그것 때문에 좀 싸웠거든… 그 뒤로부턴 내가 말 돌린다 싶으면 넘기기는 하는데 혹시 몰라서 🥺🥺

[둥이6]

그냥 뭐에 세게 긁힌거같아

[글쓴둥이]

옹 그렇구나 고마워

[둥이7]

눈치못챌듯 나 전에 자전거 타고 넘어졌을때 모래 자갈에 깊게 쓸렸거든? 그 자국이랑 똑같음 ㅋㅋㅋㅋ

[글쓴둥이]

사실 이 핑계도 생각해봤는데 위치가 넘어져서 생길만한 위치가 아니라서 ㅋㅋㅋㅋㅠㅠㅠㅠ

[둥이8]

긁어서 난 상처에 켈로이드 흉터 진 느낌 자해라고 생각안할듯

[글쓴둥이]

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좀 깊게 내서 그런가 흉터 양상이 일반적인 자해 흉터랑 달라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고마워!

[둥이10]

보고 튼살인 줄 알았으 괜찮을겨

[둥이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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