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네 집이 부모님 이혼하셔서 어머니 형 애인 이렇게 셋이 사는데 어머니가 이 시간에 밖에서 술 마셔가지고 애인 보고 운전해서 데리러 와라고 하셨다는데 나만 이상해..?
우리집은 엄마도 아빠도 술 안 마셔서 그런가 자식 있는 부모가 이 시간까지 술 마신다는게 이해가 안 가고 설령 다른 집은 아빠가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온다 이런 말은 들어봤지만 다 알아서 택시나 대리 불러서 들어가지 않나.. 자식 보고 데리러 오라는거 처음 봐
그리고 이번 뿐만이 아니라 꼭 어머니가 술 마셨을 때 아니더라도 그냥 애인 보고 차로 데리러 오라고 하는 경우 많던데 내 기준 좀 이해가 안 됨.. 애인 형도 있는데 맨날 애인이 다 하니까 진짜 그냥 남의 집 가장이랑 사귀는 기분... 결혼하고 싶은 애인인데 어떡하냐 내가 예민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