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솔직히 내 얘기를 누가 진심으로 궁금해 할 것 같지도 않고
내가 누구한테 힘든 소리하면 안좋은 에너지를 나누는거고 그게 언젠간 내 약점으로 돌아올 것 같아서 말하기싫고
내가 행복하고 잘된 얘기 하면 앞에선 축하해줘도 배아파할거같고 진심으로 축하 안해줄것같아서 걍 잘난척도 안하거든
진짜 친한 친구 3명 이외에 학교 동기, 직장 동료 등등 아무리 친하게 지내도 내 얘기를 안해
그냥 들어쥬는걸 많이 하는 편...
근데 우리 회사 사람들은 되게 잘난척을 많이해...
걍 그러려니 하고 듣고 리액션만 잘해주는데
계속 그렇게 지내다보니까 뭔가 알게모르게 나를 만만하게 보는 것 같은 기분...
막 돈자랑 하고 자기 집 부유하다는 식으러 말해서 내가 우와 오 대박이다 이런 식으로 계속 리액션 해주니까ㅜㅠㅠㅠㅠㅠㅜㅠ 알게모르게 내가 되게 못산다고 느끼는 것 같은 기분...?
걍 별 생각 안하고 지내다가 밤되니까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