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j랑 첫 만남에서 서로 호감 느꼈고
티키타카 말도 너무 잘 통해서 썸 타다가
결정적인 부분에서 안맞아서 붕났어
붕날 때도 엣티제가 너무 매너 있게 설명하고 끝났어
솔직히 난 아쉽다고 직접적으로 말하면서
내가 좀 매달렸는데 엣티제가 단호하게 거절했고
타당한 이유라 나도 받아들임
이후 서로 연락 안함
근데 오늘 선톡 왔어
길 가다가 나랑 비슷한 사람 봤다고
혹시 오늘 xx 갔냐구..
그래서 이야기 쭉 나누다가 뭐
그 이후로 잘 되가는 사람 있냐
누구 만났냐 하길래 없다 하고
근데 전애인 연락 왔었다 이러니까
재회 할 수도 있지 않냐 화이팅해라..?
이런 식으로 말하더니
걍 싱거운 대화하다 끝남;
뭐야 이거
단지 진짜 길 가다 나인줄 알고 반가워서 연락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