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나랑 직장인
그리고 아침에 애인이 좀 차가운 말투였어
그래도 그냥 바빠서 예민한가보다 평소에도 바쁘면 좀 예민하게 구니까 해서 넘어가려했지
애인 : 그만 둬야겠다
나: 웅웅 고생했어 그동안! 사장한테 잘 말해봐!
애인 : 응응 말할거야
나 : 자기야 그럼 나 좀 먼저 할일 좀 하고 올게
애인 : 응 그래 기다릴게
그리고 30분 지나고
나 : 자기야 나 당장 급한거 끝냈어~ ㅎㅎ 자기 뭐해
라고 말하고 웃긴 이모티콘 보냈는데
애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만 답장와서 뭐 또 할말 적고있는갑다 생각했는데 그 ㅋㅋㅋㅋㅋ로 대화가 끝남
한 15분 지나고
나 : 혹시 바빠서 그런거니? 아님 나랑 얘기가 하기 싫은거니?
애인 : 너랑 왜 얘기하기 싫어~ ㅎㅎ
나 : 아니 기다린다해서 왔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라고만 하면 내가 뭐라고 답장해야할 지 모르잖아
애인 : 아~ 그냥 너가 쓴 이모티콘이 너무 웃겨서 귀여워서 그렇게 대답한거야~
나 : 그랭 오늘 화이팅
이러고 대화 끝내고 싶어서 끝냈는데 내가 짜증나는게 이상한가